아이들이라 함은 보통 사춘기 전 연령대를 말합니다. 사춘기 전후로 청소년기로 접어들지요. 그 가장 큰 기준은 신체의 성장에 있습니다. 사춘기를 접어들면서 신체는 이미 성인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정신적인 성장을 거처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이들의 경우는 하드웨어, 즉 신체가 아직 성장을 하지 않은 시기입니다.아이들을 둔 부모의 경우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궁금해 합니다. 실제 약국에서도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저에게 오는 문의사항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영
뇌-장축(Gut-Brain Axis)의 개념과 역할뇌-장축(brain-gut axis)은 장과 뇌 사이의 이중 방향 소통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장과 뇌는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 축은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계를 포함하며 장내미생물군총(gut microbiota)이 중요한 조절자로 작용합니다.뇌-장축은 감정, 스트레스, 면역 반응, 대사 활동 등 여러 신체적, 정신적 과정에 관여하며, 특히 뇌 건강 및 인지 기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장내미생물군총이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과 염증성
Lacticaseibacillus rhamnosus GG(L. rhamnosus GG)는 전세계 가장 많은 연구결과를 갖고 있고 미국 식약처(FDA)에서 가장 안전한 등급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을 받은 유산균으로 이번 컬럼에서는 L. rhamnosus GG가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L. rhamnosus GG는 1985년 Sherwood Gorbach와 Barry Goldin에 의해 사람의 분변 시료에서 분리된 유산균으로, 강력한 내산성과 장내 부착력을 가진 독특한
지난 10년간 가장 활발히 연구된 기관은 바로 장이다. 장은 소화기관일 뿐만 아니라 면역기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탑재된 장내 미생물군총은 우리의 면역체계를 훈련시키는 역할을 한다.즉 영유아 시기에 외부 미생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전에 먼저 장내미생물과의 교류를 통해 면역체계를 안정화한다. 이러한 이유로 장을 면역기관의 일부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실제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주변에 존재한다.이렇게 면역계와의 밀접한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장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전신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 이유는
이번 시간에는 피로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피로는 간 때문이다” 라는 유명한 광고카피가 있다. 그렇다면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특히 한국인들은 피로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전에 유럽, 핀란드에서 생활하였었다. 약 3년 반 동안 핀란드에 지내면서 회사생활을 하였다. 그때 느꼈던 점이 핀란드인들을 참 여유가 있구나 하는 점이었다.핀란드 친구들은 일과 본인들의 생활에 구획을 정확하게 구분 짓고 특히 가족과의 시간과 본인만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필수적으로 어떻게든 가지려고 하는 점이 참 인상깊게 다가왔다.다들 공감하시겠지
이번엔 비만과 유산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체중감량이다.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 같다.물론 SNS의 발달로 외모에 대한 비교(?)가 빈번해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외모에 대한 기준이 높아져서 생기는 부분도 있겠지만, 진짜 건강을 위해서 식단조절 및 운동을 통한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덤으로 본인의 아름다움(남녀 모두)을 어필하는 경우가 점점 더 증가한다고 생각된다.필자는 본인을 위한 본인의 만족을 위한 그리고 적절한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되는 체중감량은 전적으
들어가며필자는 핀란드에서 회사생활을 했을 때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를 했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신경계 질환 중 대표는 알츠하이머 병이다. 퇴행성 병리과정을 거쳐 인지능, 기억력 저하 증상이 생기며 종국에는 죽음에 이르는 질환이다.그런데 최근 2-3년 구강내 세균이 알츠하이머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치은염을 유발할 수 있는 Porphyromonas gingivalis이 염증을 유발하면 뇌혈관장벽(Brain-Blood Barrier)를 느슨하게 하고 말초의 베타아밀로이드의 뇌내유입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J Neu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라는 주제를 다뤄보겠다. 관련하여 여러 다른 의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전적으로 아이들의 현실적인 환경과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정해보았다. 필자의 의견을 확인해보고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아이들 생존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일까?엄마의 몸에서 분리, 독립되어 세상에 태어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정적인 면역체계의 확립이다. 엄마의 몸의 일부였던 아이는 정교하게 연결된 엄마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하여 본인을 지켜왔다.하지만 출산 후에는 아이 스스로
오늘은 관절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콘드로이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관절은 두 개의 뼈가 만나는 지점으로 운동학적으로는 가동 관절, 즉 윤활관절을 의미한다.윤활관절 안에는 윤활액이 차있으며 뼈의 말단에는 연골로 덮여있고 관절주머니로 덮여있는 구조이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하며 병리적 기전이 전혀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제외하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이다.즉 관절을 많이 써서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인 것이다.관절염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 자
이번엔 마그네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마그네슘은 필자가 본 코너에서 이미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네랄로 설명하였다. 오늘은 마그네슘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로 하면서 추가로 마그네슘과 궁합이 잘 맞는 영양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컬럼은 작년 4월에 게재하였다. 그 컬럼에서는 안타깝게도 한국인의 마그네슘 섭취에 대한 자료를 넣지 못하였다. 다만 미국과 영국에서 나온 컬럼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와 유사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