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31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한미 FTA 관련 약사법 개정 공청회를 계속 열었 지만 진술인과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안소영 변리사와 정창호 교수의 입장을 옹호하고 야당은 남희섭 변리사와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의 입장을 옹호하는 질의를 계속 했다. 오후 첫 질의를 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야권은 특허 연계에 대한 피해를 부각시켰고 남 변리사는 제너릭 지연으로 인한 국민과 환자의 피해를 중심으로 답변했다. 특히 호주를 비롯한 다른 나라가 같은 사안에 전혀 다르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항암신약 후보물질 5건을 확정, 해당 물질보유기관과 기술실시계약을 체결, 초기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상용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주요 협약내용은 항암신약개발산업단이 출연(연),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연구개발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이전받아 비임상과 초기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의 병목단계를 후속개발한 후 국내외 제약회사에 재이전하고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물질보유기관과 공유하겠다는 것. 사업단이 개발할 총 5건의 후보물질은 비임상이나 임상1상 등 초기임상 진입단계에 있는 물질로서 시료생산과 동물에서 독
척추측만증에 한방 치료 효과가 없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효과가 탁월하다는 대한한의사협회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심평원이 한의협의 입장을 인정하기로 한 것. 지난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으면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하며 척추교정, 물리치료, 침술치료 등은 효과가 없으므로 불필요한 치료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척추교정, 추나, 침술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들이 척추측만증 증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반론자료를 제출하며 논쟁이 붙었다. 한의협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10항목(13사례)에 대한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수 개의 대장용종을 날짜를 달리하여 제거한 경우의 수가산정방법 ▲ 살서제(쥐약) 중독에 장기로 다량 투여한 신성동결혈장(FFP) ▲ 포스레놀정(lanthanum carbonate) 심의사례 ▲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의 교체투여 ▲ 후두 전적출 및 하인두 부분적출술(자125-1)과 동시 산정된 기관 또는 기관지협착증수술-기타(자134가(3)) ▲ 코수술 후 산정한 비출혈지혈법(자99나
민주당 전현희 의원실에서는 폐손상 원인으로 지목이 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 제2차 피해사례발표와 정확한 실태조사를 촉구하는 토론회를 1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 보건대학원, 가습기 살균제피해자모임, 국회국민건강복지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차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정부가 조속히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촉구하는 자리다. 이번 2차 피해사례발표의 특징은 피해의 대상이 남녀와 어른아이를 가리지 않고 가족단위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영유아 피해가 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31일) 오전 한미 FTA 관련 공청회를 열었지만 여·야간의 입장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핵심은 ‘특허 연계조항’과 ‘국내 피해’, 미래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었다. 복지위원들만을 대상으로 열린 공청회에서 남희섭·안소영 변리사,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원 정차호 교수 등이 진술인으로 참가했다. 질의 전 진술인 발언에서 남희섭 변리사는 “특허연계제도는 비상식인 제도”라며 “특허권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식약청에서 보호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10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 강당에서 ‘임상시험 CRA전문가 교육’을 개최했다.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는 임상시험 담당자를 칭하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의뢰하는 제약사에서 임상시험 기간 동안 피험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면서 과학적인 자료가 생성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CRA는 크게 임상시험 실시 전, 실시 중, 종료 후의 업무로 구분할 수 있다. 실시 전에는 임상시험계획서 및 관련 자료를 준비해 시험을 실
한미 FTA가 약값과 의료비를 폭등시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료민영화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31일 국회 앞에서 ‘한미 FTA 및 이행법안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FTA와 이행법안이 폐기를 촉구했다. ‘보건복지부 인가인하 입법예고’와 ‘국회 한미 FTA공청회’와 맞물려 진행된 오늘(31일) 기자회견에서 범국본은 한미 FTA가 약가와 의료비를 폭등시키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행법안 가운데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의약품 허가-
복지부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보건의료계의 자정 선언을 추진하는 한편 적발 시 관련 제약사를 완전 퇴출시키는 강도 높은 비리 척결을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약가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약가 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충격파를 줄이기 위해 보건의료계의 오랜 관행인 리베이트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복지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제약업계와 의료계·약계·유통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대협약(MOU)'을 체결토록 하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약업계 스스로 '자정'을 선언하고 자율감시 시스템을 강화하
복지부는 제약업계의 강반 반발에도 불구하고 평균 14%의 약가 인하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복지부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약가 인하 시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필수의약품을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하고, 개량신약과 혁신형 제약사가 생산한 복제약 및 원료합성 복제약의 약가는 우대키로 했다. 이 경우 약값은 평균 14% 인하된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 발전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근본원인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범보건의료계가 참여하는 리베이트 근절 대협약 체결을 유도하는 한편 리베이트 적발 시 건강보험 급여 정지,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