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진료비 중 약제비중이 높은 원인을 놓고 고가의 제너릭 때문이라는 의견과 잘못된 진료급여체제 때문이라는 의견이 맞섰으나 약제비 절감 차원에서 참조가제도 도입에는 일치된 견해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김원식 교수는 지난 4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너릭 약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권순만 교수는 저가 제너릭 사용 장려를 통해 약제비 절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 교수는 "국내 제너릭 의약품 가격이 외국에 비해 높아 의약품 점유율이 높더라도 약제비
의약품 적정사용을 위한 DUR이 의사와 약사는 물론 국민들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DUR 전국 확대 실시 이후 요양기관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범사업 경험기관, 콜센터 다빈도 이용기관, 전송오류 다발생 기관 등 총 58기관(병원5, 의원17, 보건소 3, 약국 33)을 방문해 의사, 약사와 면담 형태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면담결과, DUR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항목(병용․연령․임부금기 및 안전성 관련 사용중지, 동일성분 중복의약품 등)은 응답자 모두 만족스럽다고 밝
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과대학 석좌교수가 학교측을 상대로 한 징계 취소 요구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서울고법 행정7부(곽종훈 부장판사)는 오늘(3일)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과 달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징계사유는 인정하지만 학교측이 취한 황 전 교수에 대한 파면은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황 박사가 연구비 횡령 등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이 판결이 확정되면 퇴직된다는 점, 징계위원회에 출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약가인하 집행정지에 대해 즉시항고한 건이 서울고등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지난 9월 리베이트 연루 제약사(동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일동제약, 영풍제약, 구주제약 ,한국휴텍스제약)등 7개사 중 지난달 27일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고시 집행정지(2011-120)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약제에 대한 집행정지효력이 변경되거나 본안소송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131품목에 대해 이전과 같은 상한금액으로 급여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복지부는 리베이트 약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3일) 본부 강당에서 ‘2011년도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실시하여 건강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작년에는 노인건강운동과 생활습관개선 등의 건강증진사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건강검진 및 검진기관 관리사업 분야까지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개 지역본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사례 12편(건강검진․검진기관관리분야 6편, 건강증진․검진사후관리분야 6편)과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생한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보험등재 평가와 관련된 운영결과를 SCI 등재 학술지 ‘Health polic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의 포지티브 목록 시스템에 대한 2개년 평가’(Evaluation on the first 2 years of the positive list system in South Korea)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07년 선별등재제도 시행에 따라 의약품 경제성평가 도입 이후 심사평가원의 약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 및 경제성에 대한 평가 결과들을 정리하여 보험급여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
약시의 치료적기를 놓치면 완치율이 95%에서 23%로 급격히 하락한다는 통계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시는 시력저하가 있으면서 안경교정으로 정상시력이 되지 않고 시력표에서 두 눈 간에 두 줄 이상의 시력 차이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게으른 눈으로 불리는 약시는 서양에서 성인 한쪽 눈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될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치료시기에 따라 완치율이 좌우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약시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곽형우)에서 국내 주요 대학병
보건복지부가 지난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재논의하기로 한 선택의원제에 대한 소위원회가 오늘(2일) 열렸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26일 열린 건정심에서 ‘선택의원제’ 대한 가입자 단체들의 항의로 오늘 열린 소위원회에서는 수정안이 나올 거라고 예상됐지만, 결국 원안대로 다음 건정심에서 논의 될 예정이다. 건정심 소위는 오는 10일 다시 회의를 열어 병원협회 수가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서 제 19차 건정심은 그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오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운영하고, 당일인 14일에는 장통교 앞 한빛미디어파크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올해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는 4일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점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천여 개의 청사초롱으로 구성된 희망의 푸른빛 터널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당뇨병과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4
항암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항암제 사전 승인제도와 입원환자 DRG지불제도 도입, 별도 국가제정 확보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항암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교수는 ‘유용한 항암제의 소비자 접근성 보장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수는 연구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고령화로 암질환 부담이 늘어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보건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대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6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