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로 비뇨기과 응급실을 방문한 남성 대다수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가 최근(2011년 8월~9월) 전국 22개 비뇨기과 수련병원에서 응급실을 방문한 비뇨기과 환자 3,464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급성요폐 환자는 8.05%(279명)로 나타났다.급성요폐는 갑자기 소변을 볼 수 없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는 응급상황으로 하복부 통증이 심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방광근육의 수축력이 소실돼 치료 후에도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고,
항우울제 순응도와 우울증 재발과의 관련성을 고려했을 때 SSRI계 약물을 우울증 1차 치료제로 선택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서비스분석실은 국내 우울증 치료현황과 경제성 분석을 위해 2005~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이용해 우울증으로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 6만6838명의 처방양상, 투약기간, 재발 관련성, 순응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세로토닌 선택적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
금융감독원은 8일 불법적인 환자 유치와 무면허 의료행위,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 등으로 인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무장 병원이란 비의료인이 실제 진료하지 않는 고령(75세 이상)의 의사를 병․의원 개설자로 등록하거나 대표 의사를 수시로 교체하고 ‘의료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빌려 다수의 병․의원을 개설․운영 및 법인명을 수시로 변경하는 곳을 말한다. 금감원은 올해 제보된 내용과 수집된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사례 등을 근거로 34개 병․의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치과위생사의 업무가 구체화되고 치과 기공물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는 의료기사법 하위법령 정비가 이루어 진다. 정부는 오늘(8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과 부착물 제거, 치아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과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를 위생사로 구체적인 업무로 명기했다. 더불어 틀니‧임플란트 상부구조 등 보철물, 충전물, 교정장치 등 치과 기공물 범위 명확화 했다. 복
정부 지원으로 대형의료기관과 제약사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오늘(7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서 한독약품과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이 의료영리화를 부추기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건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제정한 것이 한미FTA 강행처리, 외국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등과 맞물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서비스산업 주요정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37부(정효채 부장판사)는 7일 쌍벌제 위반 혐의로 기소된 5명(의료법 위반 3명, 약사법 위반 2명)에 대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리베이트 시행 후 첫 구속기소로 화제가 됐던 병원장 김 모씨에게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추징금 2억 원을 선고했으며, 1억 5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요양병원 이사장 조 모씨에 대해서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5천만원 형을 내렸다. H병원 개설자 이 모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985만원을 부과했다.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보건복지부는 내년 4월 새로운 의료분쟁조정제도 시행을 위한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세부규정 마련했다. 복지부는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 8일 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년간 입법추진과정을 거쳐 지난 3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제정(’11.4.7 공포, ’12.4.8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FTA가 체결되면 의료민영화로 인해 맹장수술비가 900만원, 위내시경이 100만원이 되고 제너릭 의약품 생산이 불가능해져 약값이 폭등한다는 논란이 일자, 복지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의료민영화로 인한 수술비 폭등한다는 논란에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제도는 공적사회보험으로써 한-미 FTA 협정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공공목적의 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는 장래에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도록 정부의 권한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 제13.1조 3항(공적퇴직연금제도 또는 법정사회보장제도의 일부를 구성하는 활동이나 서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의 공모서류를 현 보건복지부차관의 지시로 복지부 공무원이 대리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현 보건복지부 차관이 당시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10월4일 K씨(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출신)의 공모서류를 복지부 공무원에게 지시해 대리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K씨는 10월 13일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 중에 포함이 됐으며, 같은 달 20일에는 면접심사를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최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