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에게 처방되는 섭취형 불소 보충제에 대해 시장에서 퇴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제품은 정제·방울·사탕 형태로 복용되는 불소 보충제로,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와 달리 체내로 직접 흡수된다는 점에서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FDA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제품이 자사 승인을 받은 바 없으며, 일부 연구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만큼, 오는 10월 말까지 안전성 평가와 의견 수렴을 마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FDA 마티
편두통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리자트립탄(상품명: 맥살트·Maxalt, 제조사: 머크·Merck)이 전정성 편두통의 급성 증상 완화에는 효과가 없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과 UCLA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시험은 리자트립탄이 전정성 편두통의 급성 증상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수행됐다.전정성 편두통은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 균형장애, 메스꺼움 등으로 일상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현재까지도 급성기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치료약은 없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전정기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2025년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설명회 및 돌봄 종사자 대상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돌봄사업의 이해 ▲실무 강의 시연 ▲약물관리 사례 발표의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약사들의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통합돌봄사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첫 번째 강의에서는 백민옥 통합돌봄위원장이 ‘통합돌봄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
대한약사회가 2025년도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한다. 일각에서는 집행부가 안정화된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권영희 집행부는 '회원 권익'을 최우선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지다.대한약사회는 지난 12일 전문언론 출입기자단과의 브리핑을 통해 '2025년도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불용재고 의약품이란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는 재고 의약품'으로 유통기관 경과, 처방량 감소, 병원 및 약국에서의 처방·사용 중단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 가능성이 극히
사춘기가 또래보다 늦게 시작된 청소년기 남성은 성인이 된 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징병 검사를 받은 청소년 약 100만 명을 추적한 이번 연구는 사춘기 타이밍이 대사질환의 독립 변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스라엘 Sheba 메디컬센터와 텔아비브대학 등 주요 의료·보건기관이 공동 수행한 이 연구는 1992년부터 2015년까지 군 복무 전 신체검사를 받은 만 16~19세 남성 96만41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사춘기 지연 진단을 받은 4,307명을 중심으로 2019
체중의 5%만 줄여도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된다는 것은 의학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하지만 비만 치료제 시장의 흐름은 ‘5%’가 아닌 ‘20%’를 논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일라이 릴리의 ‘Zepbound(티르제파타이드)’가 있다.11일 발표된 의학 학술지 NEJM에 따르면, 릴리가 진행한 임상시험(SURMOUNT-5)에서 Zepbound는 72주간 평균 20.2%의 체중 감량을 이끌어냈다.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는 13.7%였다. 체중 감량 폭이 큰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김미향, 이하 서울본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심평원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장에서 의약품을 전달했다.김미향 심평원 서울본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2박 3일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병원약사 리더십’을 주제로,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본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중간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하여 마련된 교육으로 매년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해오고 있다.첫째 날인 5월 14일(수)에는 정경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의 ‘약사 리더십
쎌바이오텍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있는 세미나 성과에 힘입어, 오는 5월에도 전국 5개 지역에서 ‘듀오락 약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쎌바이오텍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약사 세미나를 진행하며 약 500명의 약사들과 최신 유산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유산균 선택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번 5월 세미나는 ▲부산∙김해(15일)를 시작으로 ▲여수(16일) ▲전주(22일) ▲서울(24일) ▲김포(29일)까지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듀오락 전문가 몰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온라인 거래 시범사업을 별다른 개선조치 없이 연장한 것에 대해 국민 건강과 건강기능식품 유통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면서, 해당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결과, △무허가 추정 제품 판매 △포장지 개봉 판매 △냉장보관 제품 판매 △소비기한 6개월 이내 제품 판매 등 준수사항 위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특히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