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파이프라인은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와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부문이 혼합된 과도기적 모습을 보일 것이며, 소분자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biologics) 두 거대 분야 모두에서 큰 폭의 과학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도외시됐었던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백신의 R&D 진전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현재 제약업계의 라이프사이클이 블록버스터 모델을 서서히 탈피하고 있다.
2010년 매출 대형사 중심 리베이트 조사 여파로 9.1% 증가 키움유니버스 8개사(신종플루효과로 녹십자 제외) 합산 제약업종의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2.7%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이나 이는 2009년 4분기부터 2010년 3분기까지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의원급 영업 관련 리베이트 조사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고려할 경우 실질적으로 2010년 매출액
리베이트 폐해 갈수록 뿌리 깊이 관행화 2010년 11월 28일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작되었다. 리베이트 쌍벌제의 핵심은 부당한 리베이트를 주는 자 뿐만 아니라 받는 자도 처벌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보건의료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의약품 산업은 막대한 초기 투자자본 투입이 필요하고 소비주체가 의약품의 선택과 가격결정과정에서 거의 배제되기 때문에 리베이트 유인이 쉽게 작동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판매관리비가 다
다양한 환경변화 따른 적극적 노력 제약산업은 인구고령화, 신종플루 등 신종질환 출현 등 질병극복을 위한 공공성과 신약개발로 대표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세계 제약산업 규모는 8,200억 달러(2009년 기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IMS에 의하면 세계 제약산업의 규모가 2014년에는 1.16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3월에 영국의 기업혁신기술부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별 R&D투자 중 제약ㆍ바이오산업이 1위로 연간 약 126조 원이 투자된다고 보고하고 있고, 이는 현재의 IT, 자동차 산업 중심
지난해 11월 28일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쌍벌제가 본격 시행됐다. 쌍벌제 시행에 따라 그 동안 불법으로 규정돼 있었던 금융비용이 합법화됐다는 점이 약사사회에는 커다란 의미로 볼 수 있다. 당초 대한약사회는 당월 결제 시 약 3%대의 할인율을 적용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회의 진행 과정을 거쳐 당월 결제 시 거래금액의 최대 1.8%의 비용할인을 받는 것으로 협상이 마무리됐다. 약사회는 그 동안 음성적으로 인정받던 금융비융을 법률적으로 인정받고 일부 대형약국 등에 국한돼 적용되던 금융비용을 일반화해 모든 회원이 적용받는다는
인어나 미노타우로스(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처럼, 2011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파이프라인은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와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부문이 혼합된 과도기적 모습을 보일 것이며, 소분자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biologics) 두 거대 분야 모두에서 큰 폭의 과학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도외시됐었던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백신의 R&D 진전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현재 제약업계의 라이프
경기가 침체가 계속 되고 미래 역시 불투명한 가운데 2010년을 마감하고 2011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올 한해 일본 약업계는 분주한 가운데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 일본 약업계의 주요 이슈 정리를 통해 한해를 점검해 본다. 日薬、코다마 회장 재임ㆍ공익 법인화 추진 일본약사회는 지난 2월 28일 제72회 임시총회에서 임기 만료된 임원 개선을 실시, 차기 회장에게 현직의 코다마 타카시 회장을 다수의 지지 아래 재선임했다. 코다마 회장은 약사회를 둘러싼 환경ㆍ과제로서 6년제 약사 탄생, 공익 법인 개혁, 정권 교체 후의 대응 등을
2010년 보건의약분야에는 참으로 많은 제도변화와 사건사고가 얼룩진 한해였다. 더욱이 쌍벌제,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등 새로운 제도시행은 2010년에 국한되지 않고 2011년까지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 해 동안 약업계 전반에서 가장 이슈 됐던 사안들을 각 분야별로 정리했다.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지난 11월 28일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쌍벌제가 본격 시행됐다. 하위법령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하위법령도 일부 문구만 수정되고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통과됐다. 이로 인해 최
올 한해 약업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는 리베이트 수사, 쌍벌제로 압축될 수 있다. 작년 8월부터 리베이트와 보험약가가 연계되면서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에 경각심을 갖게 돼 일부 제약사는 불법 금품을 거의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주력 제품의 매출이 최고 3분의 1수준으로까지 추락했다. 더욱이 상반기에 리베이트 쌍벌제 법제화가 확정되면서 제약협회 임원진을 비롯 복지부장관과 만난 기업들이 소위 쌍벌제 5적 ‘유한동아대’ 또는 8적으로 지목되면서 의료계가 특정 제약사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제약-의료계 간의 갈등의 골이 깊었
금융비용 합법화 … 백마진 양성화 비판도 제기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올해 전체 약업계를 지배한 가운데 약국가에서는 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즉 금융비용을 합법적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결제기일 단축에 따른 비용할인을 적용받게 됐다. 당초 대한약사회는 당월 결제 시 3%대의 할인율을 적용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회의 진행 과정에서 이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아 결국 당월 결제 시 거래금액의 최대 1.8%의 비용할인을 받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금융비용의 합법화를 두고 시민단체에
블록버스터급 제품들의 퇴출과 혁신적 신약의 비전이 공존한 올 한해 글로벌 제약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바이오시밀러 등 규제 정책 가시화 ▶▷ 미국 건보개혁안 통과 지난 3월 건보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입법화 작업이 마무리 됐다. 건보개혁안 통과로 바이오신약에 대해 12년의 자료보호기간(합성신약 5년)이 인정돼 미국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진입이 상당기간 지연됐다. 그러나 미 정부 및 FDA가 제너릭 유저피法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의 미국 내 특허만
바이오의약품(Biologics)이 의약품을 이용한 치료법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면서 제약 산업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은 최근 제약 산업에서 가장 각광 받는 투자영역이다. 무한한 잠재가치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는 것. 실제로 성장세가 둔화된 소분자의약품(합성의약품)에 비해 바이오의약품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거대 제약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블록버스터급 소분자의약품은 그 위상이 최근 주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급등과 함께 위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