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항암제 개발 기업 펠레메드(대표 김용철, 장수연)은 악성 암종의 발생 원인인 YAP-TEAD를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PLM-103)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항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하마(Hippo) 주름을 닮은 '히포 신호전달경로' 관련 인자들의 비정상적 돌연변이가 악성 암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TEAD 전사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히포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 및 사멸을 통해 동물의 기관 크기를 조절하고, 세포
최고의 블럭버스터급 약물인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지난해 매출이 25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2023년 글로벌 매출 1위를 등극할 것이 확실시 된다.머크는 키트루다의 지난해 매출이 250억 달러로 머크 전체 매출의 41.6%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의 4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2018년 발매 4년 만에 72억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매출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린 이래로 2년간 애브비의 '휴미라'에 이어 2위를 수성했지만 휴미라에 한참 뒤쳐졌었다.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인 HD204가 임상을 마치고 올해 상용화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이사 박소연)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진행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투약이 이 달 완료된다고 7일 밝혔다. HD204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6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CRO업체 두 곳과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수탁기관인 크로모스 파마(Cromos Pharma) 또한 빠른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에서도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이에 GMP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주목된다.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등 8개 법안을 지난 1일 의결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첨생법이다.새로 도입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치료대상을 중대·희귀·난치질환자 등으로 규정하고, 사전에 지정된 기관(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제출한 치료계획을 심의하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통해 유방암 영역에 두각을 나타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폐암 R&D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에이즈 명가로 명성을 높인 길리어드는 항암 사업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길 원하고 있다. 폐암 영역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크다.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치료에서 세포독성항암제인 도세탁셀과 비교하는 3상 임상 EVOKE-1에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혜택을 보이지 못했다.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또는 면역항암제 투여 이후 질병
진크래프트(대표 배석철, 이승열)가 2024년 1월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JPMHC)’에 참석해 비소세포폐암 유전자치료제인 ‘RX001’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위탁연구개발사업(CRDO)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RX001’은 진크래프트의 독자적인 Pan-KRAS 비소세포폐암 유전자치료제로, 올해 임상 1/2a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진크래프트는 또한 자체 개량한 고효율 AAV 벡터를 이용해 다양한 유전자에 맞춰 커스텀 제작이
에이비온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바바메킵(ABN 401)의 희귀의약품지정(ODD)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돌연변이 표적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경쟁약 대비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미국 내 다수 병원에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희귀의약품지정 제도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중 환자수가 통상 1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한국비엔씨는 전략 지분투자한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 차단, STAT3 이중 타겟 항암신약 ‘OZ-001’이 동물 효력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월 23일 밝혔다. 온코젠은 경구투여 단일약물 모델에서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종양억제 효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위약 대비 약 80%의 항암 효과, 췌장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과 STAT3를 동시에 타겟하는 항암 신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또 CMPD를 활용하는 표적
에이비온은 글로벌 단백질 관련 학회 펩톡(Peptalk) 2024에서 호흡기바이러스 치료제 ABN 1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펩톡은 케임브리지 의료기술 연구소(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 주관으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 학회다.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됐다. ABN 101은 건조 분말 형태의 호흡기바이러스 치료제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단백질인 인터페론 베타를 기반으로 한다. 입자 크기 중앙값이 2.5마이크로미터로 제조돼 호흡기바이
젠큐릭스와 HLB파나진의 공동연구 개발 MOU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동반진단 및 암 조기진단 영역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젠큐릭스는 HLB파나진과 젠큐릭스의 ddPCR 기술 경쟁력과 HLB파나진의 PNA 기술을 결합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하고 지분 스왑을 진행했다. 젠큐릭스는 HLB파나진의 CB(전환사채) 20억원을 인수하고, HLB파나진은 젠큐릭스의 제3자 유상증자에 40억원을 투자하는 구조로 진행되었으며 자금 납입 시 HLB파나진은 젠큐릭스 지분 약 4.65%를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