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 많은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새 치료 전략’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박세훈 교수 연구팀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 소속 국내 15개 기관 연구진은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JOURNAL OF CINICAL ONCOLOGY(IF=50.739)’에 EGFR,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면역-화학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능을 밝힌 최초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ATTLAS)는 최근 열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화학 병용요법 임상 3상 연구에서 AI 기반 '루닛 스코프'를 탐색적 바이오마커로 적용한 결과가 국제학술지 'JCO(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J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펴내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가 50.739에 이르는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중 하나로, 루닛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바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국내에서 B7-H3 단독항체에 대한 특허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B7-H3는 비소세포폐암 및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종에서 발현되는 단백질로, 면역세포인 T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준다. 젠코(Xencor)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B7-H3를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이번에 국내에서 결정된 특허는 2019년 5월 24일 국제 출원한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 및 중국 등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학회 ‘AACR-NCI-EORTC’에서 ‘ABN401’ 글로벌 임상2상 유효성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에이비온은 ‘AACR-NCI-EORTC’ 기간 동안 별도 쇼케이스를 갖고 연구자들 및 사업개발 평가자들을 초대해 ‘ABN401’ 임상2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특히 쇼케이스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 아산병원 이대호 교수와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박근칠 교수, Xiuning Le교수, 독일 쾰른 대학 Jurgen Wolf 교수 등 MET 연구 권위자들이 자리해 임상 결과를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암 연구 관련 국제 학술 회의 ‘2023 AACR-NCI-EORTC’에서 회사의 자체 발굴 임상 과제 및 비임상 과제 총 2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
"이제 1세대 치료제를 사용하고 내성이 발생하면 3세대 치료제를 쓰는 방식은 과거가 됐다. 3세대 표적치료제가 허가된 상황에서는 3세대 치료제를 먼저 써야 한다."국립암센터 폐암센터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표적치료제로 허가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유한양행의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EAP)를 통해 사용 중인 안병철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얘기다. 안 교수는 EGFR 변이 2차 치료는 물론 EAP를 통한 1차 치료에서 적잖은 렉라자 처방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EAP를 통해 1차 치료를
국내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해도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면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수 없다. 이는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별도 기금을 마련하거나 선별급여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환자 부담은 늘지만 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사 입장에서 적정 약가를 보장받으며 정부는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강희성 대웅제약 대외협력실장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약제비 지출 현황 및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의약품 연구개발과 판매 사업 구조를 가진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됐다.에이비온에 따르면 회사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신규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2년간 총 70억원의 과제규모로 지원되며 회사는 ‘ABN401’ 후속 임상 2b상 시험 계획(IND) 승인 또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게 된다.에이비온 ‘ABN401’은 c-MET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한국과 미국, 대만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3, 이하 ESMO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9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유럽 최대 규모 암 관련 학회인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루닛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ESMO에 참석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이 3세대 TKI 표적치료제 단독 투여 대비 개선된 임상 지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병용요법이 어떤 잠재력을 가졌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군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개선된 1차 평가변수를 나타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얀센은 지난 9월 28일(현지시각) 10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