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아프지 않다면 건강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그나마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조차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까지 겹쳐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정부가 나서서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6월까지로 전격 연장하기에 이르렀다.그런데 대부분의 질병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소리 없이 다가오기 때문에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내 연구진이 소장 캡슐 내시경 영상 판독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96%이상의 높은 판독 정확도를 기록했다.캡슐내시경은 알약 모양의 캡슐을 입으로 삼켜 식도, 위장, 소장 등의 건강 상태를 촬영하고 이 영상을 분석, 판독하여 소화기 질환 진단에 이용하는 기기다.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힘든 소장을 관찰할 수 있어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및 빈혈의 원인, 용종, 궤양, 크론병과 소장종양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연성케이블 내시경을 대체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다.캡슐내시경은 초당 수십 장의 정지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한 악성·양성종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제1저자 최윤정 의학박사)과 UC버클리 보건대학원 가족지역사회건강센터(Center for Family and Community Health) 조엘 모스코위츠(Joel Moskowitz) 센터장과 공동으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46편의 환자대조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식도암을 진단받게 되면 낮은 생존율 전망치를 확인하고 낙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론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생존율 기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조재일, 김홍관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조건부 생존율 개념을 대입해 5년 장기 생존율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식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자들의 조건부 무재발률, 사망률, 생존율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생존율 전망치는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평가하는 반면, 조건부 생존율은
코로나19로 우울증과 무기력, 불안감 등의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크게 감소한 것이 그 배경이다.전문가들은 그중에서도 ‘치매 환자’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치매 환자의 경우 무엇보다 초기 단계에서의 치료가 중요하고, 증상이 심각할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험연구원이 지난 25일 간행한 ‘연령대별 정신질환 발생 추이와 시사점: 코로나19의 잠재위험
우리 몸의 칼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에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고 기능이 과도해지는 부갑상선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하정훈 교수(공동 교신저자), 정채호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국내 처음으로 부갑상선절제술을 받은 부갑상선항진증 환자 279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유두암 발생률 및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부갑상선항진증 환자군에서 갑상선 유두암 발생률이 8.2%였으며, 대조군에 비해 림프절 전이율도 1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1만6,799명을 대상으로 난청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아질수록 청력이 점차 악화되었으며 특히 65세가 넘어가면 6000Hz 이상의 고음 청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분석 대상자 중 편측성 난청은 약 8%(1,349명), 양측성 난청은 5.9%(989명)이었으며, 난청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았다. 나이,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이 난청의 위험요인인 것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위와 더불어 건조함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올바르지 않은, 과한 수분보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가습기만 틀어놓으면 OK? 잘못 사용하면 건강 해칠 수 있다겨울철에는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한 가습기 활용도가 높아진다. 눈, 점막 및 피부의 건조는 각종 감염 위험을 유발하며 특히 기관지염, 천식, 후두염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뿐만 아니라 습도조절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는 ”습도가 3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입원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다. 전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함으로써 간호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12월 7일 성공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한 워크샵을 마련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 16일 외과와 정형외과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그 특성에 따른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 대한 면역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박준식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KAIST 임가람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4-1BB 공동 자극으로 강화되는 면역 탈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