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주광식, 우세준 교수팀이 국내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진행률과 위험요인을 최초로 규명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 눈 망막 한 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부분을 황반이라고 하며,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져 노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이러한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약 90%)과 습성(약 1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는 정상인구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8배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 괴사성 혈관염을 진단받은 1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팀은 이번 연구 내용을 국제면역학회 공식 저널인 Frontiers in Immunology(IF 5.085)에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에서 뇌졸중의 위험성 평가’라는 주제로 최근 게재했다.
올 초,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우울증 등 이상반응이 보고되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탈모 환자의 우울증, 과연 약물 때문일까? 탈모약 우울증 부작용 논란, 그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먼저,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는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탈모 치료로 1차 권고되는 치료제다. 또한 국내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후향적 리뷰 문헌에서 탈모 치료 효과가 최소 5년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 입증됐다.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는 “신체에
유비케어의 자회사 헥톤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다.헥톤프로젝트(대표 이상경, 구 브레인헬스케어)는 자사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닥터스’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국가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4월까지 향후 3년간이다.EMR 국가 표준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인증 기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완성 등 3개 부
다리가 쉽게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신의 혈관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 팔과 다리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말초혈관질환이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대동맥폐색증, 하지동맥폐색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다.다음은 건강한 혈관을 위한 경희대학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교수의 자세한 설명이다.#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땐 무증상 움직일 때만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면?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인 말초동맥질환이다. 대동맥, 하지동맥이 죽상동맥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경구용 당뇨약제가 확인됐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추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DPP-4 억제제를 복용했을 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이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좋은 예후를 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 학술지 ‘뇌(Brain, IF: 11.337)’ 최신호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생명연구원장 오창완)는 지난 4월 28일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나종천)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 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에 따라 재생의학센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검토해나가기로
관절·척추·내과 전문센터형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이 부산 해운대구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으로 선정돼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조기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조기 접종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지침(안)’을 통해 조기 접종 대상자를 발표하고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조기접종을 시행해온 바 있다.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조기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으로 배정된 해운대구 12개 의료기관 중 한곳을 선택해 사전 예약 후 해당 병원을 찾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집에서 혼밥 또는 혼술 및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화불량 등 위장질환 주의보가 켜졌다.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혼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거나 먹는 속도도 빨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혼술 역시 과음,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 위장에 무리가 되기 때문이다.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양배추에 함유된 항산화성분과 비타민U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과 위궤양을 예방하기 때문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질병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장기적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요인들이 밝혀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류마티스내과 박민찬·권오찬 교수팀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성공적인 약물 감량과 관련된 요인들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강직성 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척추 부위 관절과 인대 부착 부위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서 척추 관절의 강직을 특징으로 한다.강직성 척추염의 1차 치료제는 소염진통제이나, 과반수가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에 2차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 inhi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