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 오랫동안 쓰여 온 아젤라스틴 비강 스프레이가 코로나19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자르란트 대학병원 연구진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아젤라스틴을 사용한 집단은 SARS-CoV-2 감염률이 위약군보다 67% 낮게 나타났다.이번 임상 2상 시험 ‘CONTAIN 연구’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건강한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는 지난 2일 의학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참가자들은 아젤라스틴 0.1% 스프레이군(22
경기도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기형적·초대형 약국 개설을 묵인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한약사 업무범위 위반을 방임하고 기형적·초대형 약국 개설을 묵인하는 보건복지부는 각성하라!9월 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약 250평 규모의 초대형 약국 개설이 허가되었다. 약사 사회는 해당 약국이 비정상적인 규모이며 개설 과정에 불법적인 정황이 있다고 강하게 우려하며 조사를 요청했지만, 이 요청은 묵살되었다. 더 나아가, 약국 개설자가 약사가 아닌 한약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약사들은 깊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중등도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서 신약 ‘올레자르센(Olezarsen)’이 위약 대비 60% 넘는 중성지방 감소 효과를 보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 약물은 미국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가 개발했으며, 치료 수단이 부족했던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번 성과는 국제 다기관 3상 임상시험 ‘Essence–TIMI 73b’를 통해 도출됐다. 연구는 무작위·이중맹검·위약 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올레자르센은 아포지단백 C-III(APOC3) 메신저 RNA를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는 10월 26일 개최하는 ‘2025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 홍보를 함께할 약학대학 재학생 인플루언서를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SNS 활동에 관심이 있고 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5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약학대학 재학생 인플루언서는 9월부터 약 4주간 활동하며, 건강상식, 약 이야기, 약대생 일상 브이로그, 행사 즐기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매주 1~2편 업로드하게 된다.참가자는 개인 SNS 계정(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 사업의 올해 마지막 4차 물품을 지원했다.이번 4차 지원 물품인 패딩바지, 패딩장갑, 황금발(발보습크림)은 213곳의 돌봄약국에 전달했다. 4차 지원의 상담 주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고민 들어주기 및 지역 공동체로서의 상호 협력, 지역 정보 공유'이다.김위학 회장은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땀 흘려 오신 어르신들의 삶에 힘이 되고자 하는 약사들의 진심을 담고 있다”며 “ 앞으로도 건강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대한약사회가 미국약사회와 함께 약국 내 백신 예방접종 교육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특히, 대한약사회는 미국약사회의 예방접종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향후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양 단체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화 할 방침이다.대한약사회(KPA, 회장 권영희)는 지난 1일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 회장 Randy McDonough)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약사(藥師·藥事)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 임무와 관련해 응급·중환자 환자 전원과 이송의 혁신을 주제로 한 전문가 심포지움을 오는 9월 10일 서울대학교 우덕 윤덕병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정책, 의료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차세대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사업이다.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 문화복지위원회(이사 박성훈)는 지난 8월 31일 약사회관에서 ‘나만의 향수 만들기’원데이 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클래스는 세 차례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진행되었으며 향기를 통해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독이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강연은 세리네작업실 대표이자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을 취득한 이세리 강사가 맡았다.프로그램은 ▲감정오일 알아보기 ▲나의 선호오일 찾아보기 ▲감정향수 만들기로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감정과 관련된 낱말카드를 가지고 최근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서로 나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가 주최한 명사특강 시즌3 : 스페셜 in 부산이 8월 30일 부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특강은 그동안 서울 에서만 진행되던 프로그램이 특별히 부산에서 개최되며 큰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특임교수(前 대한약사회 회장)와 박정관 디지털알엑스솔루션 대표(약국체인 위드팜 회장)가 연사로 나서, 각각 「약사, 뉴 노멀 시대의 도전과 혁신」과 「2030 디지털·AI 시대, 약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원희목 특임교수는 강연에서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과 심대사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입원이나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을 40% 이상 낮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심박출량 보존 심부전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 확산으로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으나, 치료 수단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와 GIP/GLP-1 이중 수용체 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는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지만, 대상 규모가 작아 권고 치료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