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26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2025 경기도약사회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재개된 문화탐방 행사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알려진 마니산 참성단을 둘러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회원 간 화합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제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6년 만에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가을이 무르익는 이 시기에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
오는 12월 5~6일 중앙대 약학대학 및 R&D센터(102관)에서 KCLM 2025 제4회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가 열린다.행사는 대한생활습관의학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 설립 이사장 이승현)과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International Board of Lifestyle Medicine, IBLM)이 주최하고 대한생활습관의학회(회장 김용복)가 주관한다.콘퍼런스 주제는 '근거에서 영향력으로: 생활습관의학이 만성질환을 변화시키고 웰니스를 증진시키는 길(From Eviden
한국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대규모 기술 협력의 장이 열린다.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 바이오헬스(2025 Global Open Innovation Week - Biohealth)’가 오는 11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를 넘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분야까지 아우르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올해는 글로벌 18개 주요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 제도가 폭넓게 개편됐다. 지난 26일 제429회 국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일부개정법률안 22건이 통과되며, 장애인 인권 보호, 정신건강 지원, 응급의료 체계 개선, 국민연금 투명경영 등 복지 전반이 새 틀을 갖췄다. 이번 입법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넘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탱하는 복지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애인 인권 강화다.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은 매년 6월 22일을 ‘장애인 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관련 홍보와 행사를 추진하도록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3일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고 약사 직능의 미래와 약사회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약사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경험과 식견을 갖춘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제도 등 현재 약사사회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자문위원들은 현 제도 내 누적된 구조적 불균형과 이로 인한 정책 추진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기적 대응을 넘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및 생산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해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김 장관은 ‘제도 취지와 산업 현실에 맞지 않는 조치는 과감히 조정할 의지’를 나타냈다.이번 발언은 지난 9월 국회 토론회 축사와 일관되게, 지정 해지를 포함한 제도 전면 재검토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김 장관은 9월 국회 토론회 축사에서 “국가핵심기술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대에 맞지 않거나 산업 경쟁력을 제약하는 제도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가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황반변성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이나 과체중 환자를 10년간 추적한 결과, GLP-1RA를 사용한 사람들의 건성(비삼출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다른 체중 감량 약을 사용한 사람보다 91% 낮았다고 밝혔다(P
지난 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및 생산기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강승규 의원(국민의힘)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범용화된 기술이 9년째 ‘핵심기술’로 묶여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강 의원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는 고유 특허나 초격차 기술이 아닌, 미국·독일 등 선진국에서 이미 상용화된 범용 기술”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내 기업이 21곳에 달하고도 세계 시장 점유율이 5% 미만에 머무는 상황에서 이 기술을 국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신약 허가 절차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심사 기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FDA 산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가 그동안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의약품 신청 파일링 체크리스트를 전면 공개하면서, 복잡한 행정 절차에서 빚어지는 착오와 지연을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FDA는 이번 조치가 “예방 가능한 행정 실수를 없애는 상식적 조치”라며, 제약사와 기관 간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심사 거부 통보(Refuse-to-File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한약사 문제 해결 총력투쟁을 위한 투쟁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2일, 제1차 '한약사 문제 해결 투쟁본부'를 개최했다.제41대 집행부 출범 이후 한약사 문제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이하 TF)'를 구성·운영해왔으며, TF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투쟁의 구심점이 될 투쟁본부로 확대 재편성하여 운영한다는 설명이다.권영희 회장을 투쟁본부장으로 전국 시도지부장과 기존 TF 위원, 약준모 회장 등 총 27인으로 구성되며, 투쟁 전략 및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