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CEO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CEO는 애국자다'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약국·스타트업·청년 리더십의 관점에서 '새로운 애국의 형태'를 제시했다.김 대표는 이날 패널 토론에서 "CEO의 애국은 국기를 흔드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경제를 연결하고 변화시키는 일상 속의 혁신"이라고 말했다.그는 청년 CEO로서의 리더십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연결(Connection) - 외부의 자원과 내부 혁신을 이어주는 힘, 공감(E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보건복지부(HHS)가 생물학적 제제(Biologics)의 높은 약가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오시밀러(Biosimilars)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규제 개편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의 핵심 부담이었던 임상 효능 연구(Comparative Efficacy Studies, CES)를 폐지하고, 승인된 모든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자유롭게 대체할 수 있는 ‘상호 호환(interchangeable)’ 등급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HHS 장관 로버트 F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은 제 7대 회장 선거 결과, 박현진 약사가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거는 지난 10월 21~28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됐으며 신임 회장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박현진 후보는 단일후보로 출마하였으며, 찬성 2580표와 반대 159표를 받아 득표율 94.19%로 최종 당선됐다.이번 선거 투표율은 53.37%로 전체 유권자수 모프회원 5752명 중 2739표가 유효표로 인정됐다.박현진 당선인은 "약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병원 입점을 전제로 한 약국 임대차계약에서 실제 의료시설 입점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분양사의 명백한 귀책 사유라는 법원 판단이 나욌다.해당 건물에 약국 임대차계약을 맺은 것은 의료시설 입점으로 인한 수익 창출이 핵심인데, 병의원 등 기관을 유치하려는 노력만으로는 시행사의 채무불이행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계약 해제를 인정하고 분양대금 전액과 위약금을 돌려줄 것을 판결했다.29일 팜뉴스 취재 결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10월 원고 A약사가 피고 B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이하 그린처방전)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초·중학생 대상 폐의약품 환경교육 및 수거된 폐의약품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방안' 보고서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7월부터 서울 및 익산 지역 11개 학교의 541명 학생을 대상으로 25차례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가정 내에서 수거한 폐의약품을 분석해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시민 중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8%에 불과했다. 현행 폐의약품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이 전문 지도자가 진행하는 기존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DPP)과 효과 면에서 대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전당뇨 성인 368명을 12개월 동안 비교한 결과, AI 프로그램 참여자의 31.7%, 전문 지도 프로그램 참여자의 31.9%가 목표를 달성했다. 두 집단의 차이는 –0.2%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으며, AI가 사람의 지도를 대신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현재 전 세계 약 4억6천만 명의 성인이 전당뇨 상태에 있고, 이 중 절반 가까이는 5년 내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를 정밀하게 제거하고 재발까지 억제하는 차세대 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효진 박사 연구팀은 기존 유전자 치료제의 난제를 극복하고 면역기억 형성까지 유도하는 ‘유전자-나노 융합형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의 출발점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있었다. 화학항암제는 장기간 사용 시 약물 내성이 생기고, 유전자 치료제에 쓰이는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Adeno-Associated Virus)는 체내 주입 후 면역세포에 의해 빠르게 제거되거나
심평원 시스템을 통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개정으로 약국 현장에서 환자에게 양질의 조제·투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대체조제 사후통보 절차 간소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5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약사가 동일 성분의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을 대체한 경우, 그 사실을 원 처방의사 또는 치과의사에게 통보해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부 전신 약물이 시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황반병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양대학교 안성준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약 5천만 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응고제 아픽사반(apixaban), 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 표적항암제 이브루티닙(ibrutinib),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 등 네 가지 약물이 황반병증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브루티닙을 복용한 환자는 복용 전보다 발생 위험이 약 3
보툴리눔 톡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문제가 다시 한 번 산업계와 정책 당국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개방형 기술관리 체제가 정착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보호’라는 명목 아래 규제가 산업 경쟁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특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제도의 구조적 문제와 실효성을 검토하며, 개혁의 시험대에 서야 하는 상황이다.보툴리눔 톡신 관련 기술은 2010년 생산공정, 2016년 톡신균주가 각각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최장 15년간 보호 체계에 묶여 있다.그러나 이 균주는 원래 해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