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국내 바이오벤처의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에 나섰다.회사는 7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이사 김병문, 이하 ‘사이러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철, 이하 ‘카나프’)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하 SOS1 저해제)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2,080억(순매출액에 따른 경상 기술료 별도) 원이며, 계약금 60억 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사이러스는 의약화학 기반기술을
IV리서치는 7일 에이비온에 대해 ADC(항체약물접합체)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에이비온은 다음달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발표할 'ABN202' 기술 3종과 관련된 연구 초록을 공개했고, 추가로 'ABN501'의 소세포폐암 적응증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BN202는 ACFP(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ADC 대비 안전성이 우수하며, 다양한 고형암을 타겟으로 활용도가 높다.IV
에이비온은 미국암학회(AACR 2024)에 참가해 발표할 ABN202의 기술 3종의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AACR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에이비온은 △ABN202-aEGFR의 비소세포폐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ABN202-aTrop2 표적항암제의 Trop2 양성 고형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ABN202-VISTAxMSLN(비스타·메소텔린 이중항체)의 이중항체 사이토카인 접합 단백질 비임상 결과 △소세포폐암(SCLC)에서 ABN501의 비임상 결과 등을 발표한다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그 중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0만 명이 발생하고 약 180만 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이다. 국립암센터에서 보고한 2022년 주요암 사망 분율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372,939명)의 22.4%(83,378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폐암 사망자는 22.3%(18,584명)로 국내 암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 중 약 70%가 흡연자였던 과거와 달리 비흡연자 여성 폐암이 증가하고 있으며, 암 질환의 발병 나이
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오톰’에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본 사업인 의약품 사업에 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2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메디컬AI의 투자에 이어 금번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
작년 5월 '알 수 없는 유전변이 표적치료제 급여기준 설정'이란 제하의 기사를 썼다. 희귀암을 치료하는 MET 유전자변이 표적치료제 급여 기준 설정 과정에서 보인 암질환심의원회의 불투명성과 비효율성 등을 지적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났고 해를 넘겼다. 진전된 사항은 없었다. 최근 희귀암을 진료하는 A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A교수는 부친과 장인을 모두 암으로 잃었다고 했다.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적잖이 놀랐다. 통상 인터뷰에서 다루는 것은 학술적 얘기가 대부분인데, 첫 만남에서 가족사를 들었다. 쉽지 않은 일이다.암 환자를 진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15일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는 개발 진행 중인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신약 ‘SNB-101’(주성분: SN-38)이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SNB-101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나노입자 항암제로, 세계 최초로 극난용성인 SN-38을 고분자 나노입자로 개발해 임상1상을 완료했다.SNB-101은 췌장암 동물시험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인 아브락산(Abraxane®), 오니바이드(Onivyde®)와 비교해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이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프로지니어(대표: 김철, 이영구)는 Fujifilm의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센터인 미국 소재 FUJIFILM Pharmaceuticals U.S.A. Inc.(President: Susumu Shimoyama)와 양사 물질의 시너지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프로지니어는 FFPU로부터 임상시험 단계의 리포좀형 화학 항암 요법 치료제 물질인 FF-10832 및 FF-10850을 공급받아, 프로지니어가 개발중인 면역조절제 ProLNG-0
에이비온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바바메킵(ABN401) 임상 2상에 대해 임상기관 2곳의 추가적인 기관 개시가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된 임상수행기관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이다. 에이비온은 이번 임상기관 추가로 국내 총 11곳을 포함해 대만 6곳, 미국 3곳 등 글로벌 20개 기관에서 임상 2상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글로벌 환자 등록 및 임상에 속도를 내고 라이선스아웃(LO)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