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 '악재'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에도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기술이전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회복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기간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발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발발하며 전세계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끼쳤고, 국내에서
HLB테라퓨틱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HLB테라퓨틱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35주(주식배당률 3.5%), 총 255만주 규모의 주식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당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에게는 주당 0.035주가 배당된다.이를 위해 HLB테라퓨틱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한 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 향상과 주주환원 차원에서 이번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기홍 H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이사 정홍걸)이 기술 및 지분 투자로 카나리아바이오 주식을 취득하면서 차익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 기술양수도 대가로 배당 받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 중 약 29억원에 해당하는 분량을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112만주로 교환함으로써 투자대금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애드바이오텍은 인체 항체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2013년 캐나다 항암치료제 개발사인 퀘스트파마텍에 약 29억원(지분 투자 7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및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치이엠파마(대표이사 지요셉)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에이치이엠파마는 국내외 특허등록을 완료한 개인 장내 환경 재현 및 개선 물질 스크리닝이 가능한 독자적 특허기술 ‘PMAS(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보유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에이치이엠파마는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이 진행중인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싸이토젠은 지난 9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권 발행 계획을 알렸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과의 조율 과정에서 일정 및 배정자 변경 등이 있었으나, 투자유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지난 1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싸이토젠의 주요사항보고서에는 캔디엑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새로운 투자자로 등장했다. 캔디엑스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유기홍 씨로, 싸이토젠이 지난 11일 공시한 임시주주총회 공고에
미국발 장기 고금리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금이 몰리며 주목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투자 비중도 후속 투자에 집중되는 등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미국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제약바이오 섹터에 '투자 한파'가 불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 반 만에 총 11번에 걸쳐 기준 금리를 0%대에서 5%대까지 끌어 올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 참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 ‘PHI-101’의 임상 1a/b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미국혈액학회는 지난 12월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혈액암 분야 학술 행사다.PHI-101의 임상 1상 시험은 다른 치료제 사용 후 재발했거나 불응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자 분석&분자 진단기업 메디클리우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이사 안태일)과 손잡은 이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특례 상장 예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곧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전 투자 유치 단계에서 실리콘 밸리에서도 투자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비투엔과 손잡은 이후 바이오에서 빅데이터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메디
비침습 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라운드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정부지원과제 등을 통한 연구개발에 주력하던 회사는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하여 회사의 주력 제품인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광음향 기반의 비침습 혈당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엠이스퀘어는 채혈식 혈당측정기 또
HLB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전자투표가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HLB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HLB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5%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HLB는 앞서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특히 최근에는 의결권 자문기관인 ‘IS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BNJ바이오파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혁신 분과장 교수인 동재준 대표가 설립한 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AI기반 항암제 내성 극복 다중 타겟 약물 개발을 진행 중이다.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BNJ바이오파마는 기존 신약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AI를 통해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약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을 예측하
오랜 기간 침체에 빠져 있던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모처럼만에 미소를 지었다. 미 연준의 고금리 기조 정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과 신약개발 관련 호재 등이 반영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까닭이다.팜뉴스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 164곳의 2023년 11월 주가 상승률과 시가총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올랐던 기업은 총 124곳으로 확인됐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지난 11월에 주가 상승을 기록한 셈이다.이와 함께 전체 시가총액은 11월 1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