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니들이란 경구제,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통과하여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새로운 신개념 약물전달 시스템이다.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란 약물의 유효성과 투여 편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패치제, 나노캡슐제, 주사제 등과 같이 약물전달용 투여 제형을 설계하는 분야로 마이크로니들은 1971년 Gastrel and Place가 최초로 특허(고체/할로우 마이크로니들)를 등록하며 개념화 되었고, 1975년 Paul이 두번째 특허(코팅 마
2025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신년 메시지가 일제히 발표됐다. 늘 비슷한 말과 표현들만 반복되는 것 같지만, 신년사(新年辭)에 담겨 있는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 신년사에는 개인 및 조직이 나아갈 방향이 담겨 있고 앞으로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될 수 있는 까닭이다.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정치 환경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업계 수장(守長)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팜뉴스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년사를 살펴봤다.# 유한양행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개신창래(開新創來)
예일대 화학과 Craig Crews 교수가 프로탁 (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era) 개념에 관한 논문을 2001년에 처음 발표한 이래 프로탁으로 대표되는 표적단백질 분해 (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은 계속해서 많은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TPD 기술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많은 각광을 받은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기존 기술로는 조절이 어려운 소위 “undruggable” 타겟까지도 직접 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여러 난치병들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가위 기술은 1996년 1세대 ‘ZFN(Zinc Finger Nuclease)’ 유전자 가위가 개발된 이후 2세대 ‘TALEN(Transcription Activator Like Effector Nuclease)’ 유전가 가위가 개발되었고 2012년 3세대 CRISPR-cas9 유전자 가위가 개발되었으며, CRISPR-cas9 유전자 가위는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마치 가위처럼 유전자 즉 DNA 염기서열을 절단·편집해 유전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치료제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3
간암 타깃의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 대표이사로서 종종 받는 질문이 왜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지, 그리고 왜 혈액암이 아닌 고형암이냐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를 되물어보면 ‘새로운 모달리티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고형암 시장은 혈액암보다 개발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을 듣곤 한다. 이에 데이터 기반으로 그간 답변해 온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첫째, CAR-T는 상업적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고 향후 매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CAR-T의 전세계 매출 연평균 성장률(’19-’24
mRNA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코딩하는 메신저 RNA(mRNA)를 체내에 주입해 세포 내에서 항원을 발현시키고, 이를 통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백신 플랫폼입니다. 기존 백신에 비해 설계와 생산이 신속하고, 면역학적으로 세포 내 항원 발현을 통해 T세포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현재 mRNA 백신 기술은 약물 전달체, 핵산 변형, 적응 질환 확장 등에서 기술 발전이 활발하며, 글로벌 연구와 임상시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2024년 첫번째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유럽 품목 허가에 성공했다. 2015년 설립 후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 개발에 매진한 지 10년만의 쾌거이다. 구조적 복잡성과 제조 공정의 어려움, 엄격한 규제기관의 대응을 거쳐 바이오시밀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20여개 기업에 불과하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규제완화 트렌드로 2030년 100조원에 이를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규제환경 변화는 시장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 FD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는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독성 활성을 가진 화학 치료제인 페이로드를 링커를 통해 연결한 약물이다. ADC 개발의 역사는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마일로탁을 첫 ADC 약물로 승인하면서 시작되었지만, 폭발적인 개발 증가와 시장 규모의 성장은 2019년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HER2 ADC인 ‘엔허투’의 괄목할 만한 임상 성공을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14개의 ADC가 허
최근 발표된 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GLP-1 계열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30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15%씩 성장하여 1,25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례를 찾기 힘든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당뇨 및 비만 치료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가는 적응증과 함께,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 기인합니다.2005년 동 계열 의약품으로서는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의 엑세나타이드(exenatide)가 바이에타(Byetta®)라는 이름의 당뇨
2024년 K뷰티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수출국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OEM⸱ODM 산업 성장까지 견인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수출 증가가 ‘연간 100억 달러’ 수출을 목전에 둔 것은 물론 사상 최장 연속 수출 증가 기록도 내달에는 이전 최장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2025년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1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1억1600만 달러로 전년 11월 7억7100만 달러보다 19.4%(1억5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