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종식에 나선 전 세계 바이오업계 주역들이 대한민국에서 뭉쳤다.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과 혈장치료제를 준비 중인 GC녹십자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사부터 애브비, 바이오센추리 등 해외기업까지 나서서 코로나19 시대 제약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했다.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이 25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올해로 4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마이클 호튼, 하비 알터, 찰스 라이스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C형간염 정복에 대한 길이 열렸다는 것. C형간염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시장에 등장해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노벨상은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지만, 치료제를 개발해 C형간염 퇴치에 일조한 또다른 과학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들이 노벨상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알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구영신 변호사(법무법인 제현)‘보톡스 시장 점유율 1위’ 메디톡신이 14년 만에 퇴출됐다.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이유에서다. ‘거대제약사’ 메디톡스의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쏟아진 사건이었다.‘메디톡신 퇴출 사태’의 스모킹건을 제공한 율사(律士)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구영신 변호사다. 구영신 변호사는 지난해 5월 제보자들을 대리해 국민권익위에 메디톡스사의 위법행위를 공익신고 했다. 약 1년이 넘는 조사 끝에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인 오제네시스(Orgenesis)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세포 기반 백신 플랫폼(Cell-based vaccine platfor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백신 플랫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황열병 ▲뎅기열 ▲메르스 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HCV)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도 표적으로 삼고 있다.오제네시스는 지난 수개월 동안 고형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세포 기반 백신 플랫폼을 바이러스성 질환에 맞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근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90mg, 소포스부비르 400mg)’의 허가사항이 지난 3월 25일부터 변경됐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경증 또는 중등증 신장애 환자에 한해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투석을 받는 말기 신장 질환 환자(ESRD; End-Stage Renal Disease)를 포함해 신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용량 조절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이번 허가 사항 변경은 투석을 시행하지 않는 중증 신장애를 동반한 성인 만성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보니 12주 단
애브비의 범유전자형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 간경변증 여부와 관계없이 8주 치료가 가능한 약제로 허가됨에 따라 치료 기간 단축과 비용 부담 절감을 가능해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한국애브비의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에 대해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및 만 12세 이상 유전자형 1,2,4,5,6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 치료요법을 허가했다.이로써 마비렛은 올 7월과 9월에 유럽연합(EU)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각각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
에스티팜이 반등 모색을 위한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API)과 현재 개발 중인 자체 신약을 기반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의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에스티팜 측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사업은 지난 5월 2019 TIDES 학회에서 진행된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 미팅 이후 2건이 추가되면서 총 22개의 프로젝트가 가동 중에 있다. 현재 3건의 프로젝트에
지난해 특정 지역에서 백일해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등 홍역, 수두, 폐렴구균 등 집단생활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 중동호흡기감염증(MERS)나 지카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은 줄어든 반면 집단 생활이 많은 경우 감염병 관리의 구멍이 생긴 것이다.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17만49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29명이 감염병에 걸렸다. 이는 인플루엔자 감염이 급증했던 2009년을 제외하고 2012년까지 소폭 감소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수두나 C형 간염, CRE감
올해 국내 제약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외형은 커진 모습이지만 수익성에서 부진을 보이며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가 수치로 확인됐다. 바이오 중심의 하위권 제약사 대다수는 이익 난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내림세’였다. 수출경쟁에서 뒤쳐져있는 중소기업은 공동 생동 품목에 약가 인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색을, 수익성 악화에 빠진 대형 제약사는 살아남기 위한 고민에 처하게 됐다.16일 팜뉴스는 2019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상장제약사(코스피 제약 및 코스닥 의약품 종목) 120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했다.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