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 사태’ 로 촉발돼 침체의 늪에 빠졌던 제약바이오주가 17년 상반기 드디어 탄력을 받아 하반기에도 각종 변수가 존재하지만 비교적 낙관적이다. 올 상반기에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연초대비 32.78%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11조 8천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코스닥 제약지수는 9.06% 올랐고 시가총액은 3조 8천억 원이 늘어났다. ▶ 제약/바이오주 상반기 현황 제약바이오주는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해지 등으로 촉발된 침체 국면 지속과 한미약품, 동아에스티의 작년 4분기 최악의 실적 추정, 그리고 미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매출 ‘반 토막’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시장공략이 매출 공백 메우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길리어드 사이언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의 올 1분기 전 세계 매출은 3억 1,300만 달러(약 3600억원)로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2억 7,700만 달러(약 1조4천7백억원)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의 글로벌 매출 역시 지난 1분기 13억 7,100만 달러(약 1조5천8백억원)를
최근 퀸타일즈IMS연구소(QuintilesIMS Institute)는 ‘2016년도 미국 의약품 사용 트렌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미국 총 조제처방은 전년보다 2% 정도 증가한 44억 4,300백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혈압 치료제의 성장이 눈에 띄었으며 진통제 사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3개월 이상 처방에 해당하는 ‘만성처방’이 지난 2년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일반 처방 규모는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요인은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성 C형간염 시장에 4번째 선수가 등장, 시장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한 한국애브의 ‘비키라’와 ‘엑스비라’ 병용요법. 이에 따라 국내에서 건강보험급여로 치료할 수 있는 C형 간염 치료제가 4가지로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FDA 등의 허가를 받아 내과계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길리어드의 엡클루사(sofosbuvir/velpatasvir) 또한 국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바야흐로 ‘C형간염 치료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만성 C형간염 경구 치료제 ‘비키라 (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 C형간염 치료에 대해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급여 고시에 따라 비키라+엑스비라의 12주 기준 C형 간염 치료에 급여 약가는 999만 원으로 결정됐으며 본인부담 상한제에 따라 환자들은 이 중 299만8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비키라와 엑스비라로 처방받는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만성 C
제약사들이 보건당국과의 보험급여 등재 협상테이블에서 ‘경제성평가’와 ‘대체약제의 가중평균가 수용’을 놓고 카드 선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약품 보험 등재방식은 지난 2006년을 기점으로 네거티브리스트 시스템에서 ‘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선별등재방식)’으로 전환됐다. 종전 허가만 받으면 외국의 약가를 참조해 보험등재를 허용했던 것에서 이제는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기존 약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증명된 치료제에 한해서만 적용대상에 포함될 수 있단 얘기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허가사항 보다 급여기준이 좁은 게 대부분이다. 이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더구나 투석환자 등 신장애 환자나 내성 변이 여부도 고민없이 쓸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29일 만성C형간염 경구 치료제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를 보험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키라+엑스비라는 경증의 대상성 간경변증(Child-A Pugh)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aㆍ1bㆍ4형 만성 C형간염환자에게 급여시작일인 6월1일부터 12주 표준
머크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유럽간학회(EASL) 국제간회의에서 미국 재향군인회 보건의료시스템을 통해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투여 받은 퇴역 군인 만성 C형간염 환자 2,436명의 데이터베이스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436명 중 제파티어를 투여 받은 95.6%의 퇴역군인이 일차평가변수인 치료 종료 12주 후 HCV RNA가 검출되지 않는 SVR12(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했다. 이번 후향적 데이터베이스 분석은 2016년 2월 1일부터 2016년 8
[주요 제약사 2017회계년도 1분기 실적 진단 ]2017년 들어 제약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비 실질 당기순이익은 증가 보다는 감소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제약사의 예상 밖 호실적으로 많은 뉴스와 업계 전문가들의 장미 빛 전망과 분석이 연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제약사들의 주요 이슈 점을 짚어 봤다. 본지가 전년도 매출액 기준 3천억원 이상의 1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15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의 2017 회계년도 1분기 개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지금까지 비용-효과성이 의약품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의 걸림돌이었다면 앞으로는 건강보험의 재정부담문제가 또 하나의 장애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욱이 재정부담은 건강보험료의 지속가능성이나 국민부담 증가로 이어져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배은영 교수는 14일 열린 임상보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선별등재제도의 도입과 관련 제도의 변화, 급여등재 절차와 가치판단기준 등을 설명하며 보장성 강화정책과 비용효과성,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 증가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 배 교수는 “최근에는 과거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증가한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