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A씨는 며칠 전 으슬으슬 춥더니 ‘감기에 걸린 것 같다’라 생각했다.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오래가서 주변사람들에게 “독감 걸린 것 같아”라고 말했다. 과연 A씨는 독감에 걸렸을까?‘독한 감기가 독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독감과 감기는 원인, 증상, 치료법이 모두 다르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늦봄과 초가을 환절기에는 리노바이러스가 많고, 추운 한겨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겨울 추위에 옷이 두껍게 바뀌었지만, 미세먼지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외출 준비 시 필수로 마스크를 챙겨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계절을 모르고 찾아오고 있다.미세먼지는 우리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게 되는데 미세먼지에 들어 있는 황산염, 질산염 같은 유해물질들은 신체 내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알레르기 유발 인자가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온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훈 과장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폐렴 등을 유발한다”며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코
올해 62세인 서 모씨는 기관지가 약해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얼마 전에도 유행하는 독감에 걸려 기침이 심해졌는데 최근에는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최근 기침은 좀 나아졌지만 이상하게 복부 아래쪽이 혹 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왔는데 기침 할 때마다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서 씨는 서혜부 탈장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6만 5000여 명의 환자가 탈장으로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탈장은 몸의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과 주변 조직이
60년간의 로컬 영업 노하우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터운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대원제약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도 선전하며 성공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2015년 OTC 사업부를 신설,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을 잇따라 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시장에 발을 디뎠다.국내 최초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출시한 콜대원은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무기로 효자 품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통증 호르몬 자체를 억제하는 옥세타자인 성분을 더해 통증 완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안재만)은 2일 본사와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갖고 기해년(己亥年)의 경영방침 키워드로 ‘제조업으로써의 자부심, Manufacturer’s Pride over 60 Years’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남태훈 대표는 “지난해 경영방침 키워드였던 ‘Keep, Eliminate and Create Together’를 선두지휘 해 우리의 비전과 사람중심 경영은 지키고 리베이트쌍벌제, 일괄약가인하, 경제적이익지출보고 등 해마다 강화하는 규제에 어긋나는 문화는 제거했다”며 “또 우리가 한마음이 돼
투여 10분 만에 약효를 발현하는 흡입용 파킨슨병 치료제가 올해 미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社의 흡입용 파킨슨병 치료제 '인브리자(Inbrija, 레보도파 분말 흡입제)'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인브리자는 카르비도파/레보도파(carbidopa/levodopa) 복용 간격 사이에 낮은 도파민 수치로 인해 약효가 떨어져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는 OFF 기간에 대한 간헐적인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이번 승인으로 파킨슨 환자들은 증상
찬바람이 강해지는 12월에는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천식은 12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월별 천식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모두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에 천식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7년 12월 천식 진료인원은 285,971명으로, 여름철인 7~8월의 평균 천식 환자 수 181,218명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좁아지면서 기침, 천명(쌕쌕 거리는 거친
김민희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이유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신경 손상에 의한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내이의 혈관장애를 가장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겨울철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에 많이 걸리고 연말의 업무와 회식 등이 겹쳐 피로누적으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가 쉽다.돌발성 난청 5년 사이 30% 이상 증가돌발성 난청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2017년 통계에 따르면 돌발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시점으로 3년 연속 독감유행주의보 발령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독감유행주의보는 일반적으로 1~2월 중 발령됐지만 2016년과 2017년에는 12월 초에, 올해는 11월 16일 발령됐다.이와 동시에 독감 유행 기간은 더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독감은 12월부터 다음해 4월 사이 유행하는데 2017년에도에는 12월 1일에 독감주의보가 발령돼 약 6개월 만인 5월 말에 들어서 해제 수준에 들어섰다.올해도 독감 유행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8년간 연구·개발한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zine)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61,000개 국책과제 중 추천 후보 831건을 사전에 선발했고 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