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의 FDA 승인 20주년 및 알레르기 비염 1차 치료제로의 급여 확대를 기념해 ‘Let’s SINGULAI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싱귤레어가 지난 1998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이래 지난 20년간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해 사용돼 온 의의를 되새기고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대한소아알레르기
김경호 SK케미칼 고문급증하는 독감 환자 올 시즌에는 인플루엔자(독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 거의 모든 북반구지역에서 확산 중에 있거나 이미 난리가 난 상황이다. 의료 제약시장에게는 엄청나게 까다롭던 타미플루 등의 진단기준이 풀리면서 독감치료제 처방이 폭발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감백신의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40%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세계 톱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과거에 비해 넘쳐나고 있다. 병원가에서는 과(科)로
FDA가 18세 이하 소아에게 코데인(codeine)과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등의 마약성 성분을 함유한 기침 감기약 사용을 금지하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FDA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까지 나온 연구 자료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작업과 회의를 거쳐 나온 것으로 18세 이하 소아에게 코데인과 하이드로코돈과 같은 마약성 성분이 처방될 경우 약물의 유익성보다 위험성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FDA는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의약품 라벨을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특히 코데인 또는 하이드
내달부터 디히드로코데인 함유 제품은 12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가 금지돼 의원과 약국의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침, 가래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 성분 ‘디히드로코데인’을 함유한 복합제 28품목에 대해 12세 미만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 오는 2월 11일부터 변경된 허가사항이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디히드로코데인’ 함유 의약품에 대한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사례, 일본 후생노동성과 미국 FDA 등 해외규제 기관 조치 사항, 국내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종합적으
동재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새해를 맞아 누구나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 건강이 깃들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덕담으로만 주고받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시기별로 조심해야 할 질병과 건강 체크사항을 챙겨 알찬 새해 설계를 이루어보도록 하자. 이때 통계적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건강 위해사항을 숙지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매월 주의가 요구되는 각종 질병을 살펴본다. 1월, 독감ㆍ혈압 주의 겨울은 고혈압 및 동맥경화 환자들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오르거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정지예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독감과 감기의 차이 이해하기 독감과 감기는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종류마다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고, 감기는 이외 100여종의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독감은 1~3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39℃이상의 고열, 오한과 심한 전신 근육통이 갑자기 나타나고 심한 두통, 목이 아프고,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계속되는 특징을 지녔다. 반면 감기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인후통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서서히 미열과 전신근육통이 발생한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회복에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건강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연구결과가 최근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연구(KEYNOTE-024)로 키트루다는 항암화학요법 대비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진행성 비소세포
한국노바티스는 흑색종 치료제 라핀나캡슐(다브라페닙메실산염)과 매큐셀정(트라메티닙디메틸설폭시드)을 병용한 치료제 ‘라핀나 매큐셀’을 국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BRAF 억제제 라핀나와 MEK 억제제 매큐셀을 병용하는 ‘라핀나 매큐셀’ 요법은 라핀나캡슐 150mg을 1일 2회, 매큐셀정 약 2mg을 1일 1회 병용해 경구투여한다.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의 1차 이상 치료에 대해 지난달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고 있으며 이전에 BRAF 억제제 혹은 M
이충재 교수(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약물 효과 이면엔 부작용 상존 약물이란 양날(double-edged)을 가진 칼과 같은 것이어서 정확한 의학적 근거에 기초해 적절히 사용된다면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잘못된 지식과 섣부른 판단에 근거해 함부로 사용될 때는 그 다양한 부작용 중 유해작용에 의해 인체에 크고 작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현대의학의 연구자들은 그 치료기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약물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약물치료의 장점을 극대화
최천웅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매년 11월 12일은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2009년에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폐렴예방과 치료, 그리고 폐렴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출발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특히 습도가 낮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적절한 때에 바이러스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폐렴과 같은 2차적으로 심각한 합병증까지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6,476명으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