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은 애보트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과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외 9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한국애보트와의 계약을 통해 소아과 ETC 시장의 인지도를 높여 확고한 강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계약에서 지난해 약 140억 원의 매출액(IMS Health)을 발생시켰던 만큼 계약 이후 코오롱제약의 매출 증대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합/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전국 로컬 의원급 소아과에서 대부분 처방되고 있는 제품인 만큼 기존 소아과
[휴베이스캐슬약국 배혜진 약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6세 미만 소아의 질병현황에 따르면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대한 진료비도 1조 5,075억 원으로 6세 미만 소아 전체 진료비의 6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6세 미만 소아에서 호흡계통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나이인 데다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의 집단생활이 증가하면서 감염기회가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들어 약국에는 기침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현대약품이 한방 기침약 한생액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최근 계속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발병하기 쉬운 호흡기 질환과 관련, 이에 효과적인 제품인 한생액을 알리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생액 전용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생액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된 가정 상비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중 우황은 가래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을 완화시키고 가래를 삭혀주는 기능을 한다. 한생액은 기존의 75ml 용량의 병 제품 외에 지
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Gilenya, fingolimod)'가 다발성 경화증 관련 소아적응증을 획득했다. 미국 FDA가 10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을 허가한 것. 소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길레니아는 신경림프구에 있는 스핑고신 1-인산 수용체(S1PR) 결합해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림프구를 림프절에 잔류시켜 중추신경계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2010년에 처음으로 성인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
봄철 천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흡입스테로이드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천식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기관지에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이다. 천식의 증상은 천명, 호흡곤란, 기침 등으로 만성 혹은 반복적인 급성 악화의 형태로 나타난다. 천식은 악화 인자가 있을 때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월별 진료인원 데이터에 따르면 3~4월의 천식 내원 환자는 55만
애브비가 폐암 치료제 '로바-T(Rova-T, rovalpituzumab tesirine)'의 실망스런 중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신속승인 신청을 철회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과 휴미라 의존도 감소 계획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애브비는 임상 2상 단일군 연구에서 관찰된 다수의 변수들과 관련해 Rova-T의 효과를 검증한 자료를 기반으로 FDA와 논의한 끝에 재발성/불응성 소세포폐암 3차 치료제로 로바-T에 대한 신속 심사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표한 것. 이번 결정으로 애브비사의 항암제 약물 파이프라인 구축 및 블록버스터 약물
박중원 교수(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봄철에는 나무에서 꽃가루가 대기 중에 비산돼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꽃가루뿐만 아니라 매년 3월말부터 5월까지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와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을 유발시켜 많은 국민들이 매년 고생하고 있다. 꽃가루병은 산업혁명 초기인 1819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그 당시에는 매우 보기 힘든 질환이었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꽃가루병을 시사하는 문헌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는동양에서도 매우 드문 질환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산업혁명 이후 꽃가루병의 발병률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durva lumab)'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전이성 폐암 관련 면역항암제 시장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美FDA가 임핀지를 절제수술이 불가하고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이후 종양이 진행되지 않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발매를 허가했다. 임핀지는 우선심사 대상 및 획기적 치료제 지정을 거쳐 이번 적응증이 추가됐다. 임핀지는 종양이 체내 면역계로부터 감지되는 것을 피하는 기전을 차단하는 PD-L1 저해제 계열 단일클론항체 약
소아나 고령자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산후조리원, 유치원, 요양기관 등에서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신생아들의 RSV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손 씻기, 기침예절, 개인 위생관리를 통한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적절한 백신이 없어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고령자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
존슨앤존슨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abiraterone acetate)'가 FDA로부터 전립선암에 대한 적응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전이성 고위험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CSPC) 환자에 대해 프레드니손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매를 승인한 것.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은 안드로겐 박탈요법에도 내성을 나타내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과는 다르게 아직 초기 단계로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은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GnRH) 유사체를 투여받았거나, 양쪽 고환절제술을 받고 세포독성 항암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