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베이스캐슬약국 배혜진 약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6세 미만 소아의 질병현황에 따르면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한 진료비도 1조 5,075억 원으로 6세 미만 소아 전체 진료비의 6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6세 미만 소아에서 호흡계통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나이인 데다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의 집단생활이 증가하면서 감염기회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약국에는 기침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데다 10도 이상 벌어진 일교차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대기의 건조로 기관지가 쉽게 예민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에서는 초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데 기침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몰라서 못 쓰는 약이 바로 가래기침 치료제다. 실제로 대다수가 가래와 기침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한다. 심할 경우 만성기관지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가래기침 치료제를 가정에 미리 준비해 두고 필요시에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에 영유아 가래기침 대처법에 대해 소개한다.

미세먼지·황사 여파, 호흡기 건강 ‘비상’
등원 시 가래기침, 괜스레 ‘눈치’ 고충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학이 시작됐다. 첫 단체생활과 환절기가 맞물린 시기라 감기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등원이 어려워질 수 있는데, 단체생활 적응기를 놓칠 수도 있어 보호자도 아이도 마음고생이 따르게 된다. 심지어 요즘은 미세먼지와 황사 여파로 영유아 호흡기 건강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K씨도 5살 된 딸아이가 유치원에 등원하고 나서부터 가래기침을 시작했다며 약국을 방문했다. 열은 없어 유치원에 등원했지만, 가래 기침으로 괜스레 눈치가 보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맞벌이를 하는 상황이라 매번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기는 시간도 여의치 않아, 좋은 상비약이 있다면 집에 챙겨두고 필요할 때마다 복용함으로써 집에서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K씨는 “아이가 가래를 뱉지도, 삼키지도 못해 잠 못 자는 건 말도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는 것 같아요”라며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가래기침 치료제 ‘상비약’ 가정에 필수
증상 발현 시 빠른 치료 대처 ‘관건’


6살 미만의 소아들은 면역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 외부오염물질에 유독 취약하고, 질병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또한, 소아 기도의 특성상 호흡기의 방어기능이 미숙하고, 기도 이물질 등에 의한 호흡계통의 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필자 역시 이럴 때일수록 가족들 건강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가족들에게 ‘KF’가 표기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며,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과 발, 코와 입을 헹구게 한다. 또한, 충분한 물 섭취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 및 기관지에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환기가 어려운 대신 물걸레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대비책으로 가래기침 치료제를 상비용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기관지염은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40년 전통 오리지널약 ‘뮤코펙트’, 가래기침 완화
각종 임상 연구 통해 장기간 복용 안전성 입증


K씨에게는 가족들을 위한 상비약인 만큼 안전성과 복용의 편리성을 고려해 독일에서 1978년부터 판매되어 온 오리지널 제품 ‘뮤코펙트’를 권해드렸다. 
 

 


뮤코펙트는 오랜 임상 연구를 통해 장기간 복용도 가능한 진해거담제다. 뮤코펙트의 주성분인 암브록솔염산염은 3가지 작용을 통해 가래 배출을 도와 가래와 기침을 완화시킨다.

먼저 가래를 묽은 형태로 만들어주고, 기관지의 섬모운동을 증가시켜 가래를 배출하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 여기에 세균이나 병원균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를 촉진시켜 분비물이 기관지에 붙는 것을 방지하여 새로운 가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뮤코펙트의 장점은 정제와 시럽이 시판돼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K씨에게 권한 뮤코펙트 시럽의 경우, 만 2세부터 복용이 가능한데 목 넘김이 편해 알약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과 아이들이 복용하기 좋다. 더군다나 베리향으로 달달해 권매 했을 때 반응이 좋다.

미세먼지가 지속됨에 따라 반나절을 기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아이들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더욱이 5월은 가정의 달로 행사도 많고,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라 증상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된다. 스스로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이 있을 시 빠르게 치료해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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