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신약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티움바이오(KOSDAQ: 321550)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항암 신약 후보물질 ‘TU2218’의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을 ‘토스포서팁(Tosposertib)’으로 승인받았다고 25일 전했다.

토스포서팁(Tosposertib)은 ‘함께 나아가다’라는 의미의 ‘together’를 상징하는 ‘tospo’와 세포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를 의미하는 접미사 ‘sertib’의 합성어로, 명칭 구성에 해당 의미가 반영돼 있다.

Tosposertib(TU2218)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신호를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Tosposertib(TU2218)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간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최근 SITC 국제학회에서 두경부암 임상 2상 데이터 공개 후 토스포서팁(Tosposerti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며, “티움바이오에서 INN 등재된 신약물질을 두 건 갖추게 된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의약품 처방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INN)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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