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엠아이 스킨부스터 브랜드 릴리이드(Lilied) 제품 라인업.
한국비엠아이 스킨부스터 브랜드 릴리이드(Lilied) 제품 라인업.

[팜뉴스=노병철 기자] 한국비엠아이(한국BMI)가 스킨부스터 브랜드 릴리이드(Lilied)를 앞세워 에스테틱 시장에서 조용하지만 확실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기술력과 병·의원 협력을 동시에 강조한 전략이 주목된다.

2005년 설립된 한국비엠아이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5년간 에스테틱 사업부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바이오 노하우를 피부 미용 시장에 접목하고 있다.

릴리이드 스킨부스터는 네 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핵심 성분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PN(Polynucleotide). 피부재생과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인체와 유사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한국비엠아이 에스테틱 사업부는 스킨부스터 외에도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 특허 하이브리드 필러 르네필, 2022년 보톡스 제품 하이톡스를 선보이며 피부 성형 분야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둔 한국비엠아이는 원료의약품, 주사제, 경구제, 내용액제를 생산한다. 단순 복제약에 머무르지 않고 생물 의약품과 생물유래 의약품 개발 능력을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에스테틱 사업부를 5년간 운영하며 경험을 쌓아온 한국비엠아이는 의약·의료기기뿐 아니라 뷰티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종합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비엠아이는 2022년 아비쥬의원 범계점(대표원장 박성권)과 업무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릴리이드 시술 등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아이디병원 idNP스킨부스터센터도 2021년 11월 릴리이드를 도입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12가지 피부 타입 진단과 맞춤형 시술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구현한다.

idNP스킨부스터센터는 통증 완화를 위해 소마취, 특수크림, 쿨링, 수면마취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 환자 맞춤형 접근을 적용했다. 덕분에 릴리이드 시술은 흡수율과 효과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한국비엠아이 관계자는 “릴리이드의 임상적 강점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병·의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에스테틱 분야 존재감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릴리이드 론칭과 병·의원 협력 사례는 단순 홍보를 넘어 한국비엠아이의 기술력과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전략적 진출을 보여준다. 시장에서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영향력을 넓히는 질주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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