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숙명여자대학교가 실버산업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실버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버비즈니스학과를 개설하고 2025학년도 후기 원격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신입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4월 24일(목)부터 5월 7일(수)까지 진행되며,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숙명여대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실버비즈니스학과’를 개설하며 실버산업 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학과 커리큘럼은 실버마케팅, 실버소비자행동, 노년학개론을 전공 필수로 하고, 실버산업학원론, 실버주거산업, 실버여가산업, 실버금융산업, 실버의료산업, 실버창업론, 실버생애관리론, 실버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선택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산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론과 실습 등으로 마련됐다.

모든 수업은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되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각 산업의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과 산업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 학습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시에는 경영학석사 학위가 수여되며, 졸업 후 실버비즈니스 관련 기업이나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으로의 진출뿐만 아니라 실버산업 분야에서의 창업도 가능하다. 지원은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72조 3,000억 원으로 GDP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들의 소비력 확대로 실버 이코노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산업의 발전은 아직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버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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