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은 자체 기술과 생산 능력을 보유해 질병 치료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제약 주권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국내 제약기업은 제너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에 안주하고 R&D투자 보다는 소규모 의약품을 중심으로 과당 경쟁체계와 백화점식 사업을 이어 왔다. 최근 정부의 약가인하(4월 시행 예정)와 한미FTA 발효 등은 제약산업의 환경 생태계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위협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제약업계의 다양한 환경변화는 국내 제약사로 하여금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제약산업이 미래 가치를 인정받
약업 시장의 환경 변화 이번 세기 전 세계 제약시장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환자의 증가, 만성질환의 발병 증가, 치료에 사용되는 비용 증가 및 정부의 건강보험 범위 확대 등 건강보험료 증가뿐 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건강보험에 대한 지출 감소(US)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대대적인 특허 만료로 인해 1,000억 달러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 제약 환경은
의약품 시장 규모 IMS World Review 2009를 통해서 세계 제약산업이 2020년에는 1조 3,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제약산업은 제너릭의약품의 성장기회가 급속하게 감소되면서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한 혁신 제약기업의 육성과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가 중차대한 정책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에서 국내 의약품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작다. IT산업, 자동차산업 등과 비교하여 3~5배 높은 평균 15%의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는 기술·지
FTA는 Free Trade Agreement의 줄임말로, 국가 간의 무역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서로에게 관세 철폐 등의 특혜를 주는 자유 무역 협정이다. 그간 상황이 어찌됐든 이제 새로운 세계 시장 진출을 시작하는 대항마의 길을 나서고 있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부족한 국내 시장 수요를 극복함과 동시에, 세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외 경쟁력을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미국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다. 또한 이번 미국과의 FTA는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한미FTA 무풍지대-바이오 육성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한미FTA가 지난 3월 15일 발효되면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와 제약업계에서는 대체로 연간 1,000억원대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도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입장이나 전망이 다르다.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는 제도와 환경만 보장되면 미국시장이나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은 이런 입장을 가진 사람 중의 하나이다. 바이오업계, ‘한미FTA’ 새로운 기회로 조중명 사장은 일반적인
제너릭 의약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에서 ‘제너릭 의약품(Generic drug)’이라는 말이 통용되기 시작한 것이 2000년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였으니 이제 겨우 10년 남짓 된 셈이다. 아직도 일반인들이 보는 신문에서는 주필이나 편집장 같은 사람이 오리지널 약이니, 복제 약이니 짝퉁 약이니, 국민들이 읽으면 온통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질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 오리지널 약이라고 하면 국민들은 명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얼마 전 신문사설에서 “핸드백도 명품 백을 살 계층이 있고 또 짝퉁 백을 살 계층이 있듯이 의약품도 오리지
동아제약은 ‘혁신적 의약품으로 존경 받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경쟁력과 차별성 있는 R&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12년 강신호 회장은 장기적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올해를 글로벌 제약기업 원년의 해로 삼았다. R&D 노하우로 추가 신약개발 박차 1977년 연구본부 설립 이후 항생물질 원료의약품의 국산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생물의약품 제제의 지속적 출시 및 2000년대 동아제약 신약 ‘스티렌’과
최근 여러 대내외적인 요인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 환경은 적극적인 신약개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제약사만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산업 환경 속에서 녹십자는 시무식을 통해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020년 국내 매출 2조원, 해외 매출 2조원을 달성하여 글로벌 ‘Top 50’에 진입한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과 경영목표를 위해 녹십자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로, 이머징 마켓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거대 시장에도 진입
약가일괄인하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신약개발과 함께 해외진출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약가인하에 큰 타격을 받는 ㈜대웅제약은 이미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7개국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는 연구소체제다. 특히, 전세계 연구개발 자원 활용과 글로벌R&D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도, 미국 내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거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러시아, 터키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말 소화기 대표제품인 베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의 절반을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진행하며 ‘대한민국 글로벌 신약 1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R&D에 투자하는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 및 항암, 천연물 분야 12건의 신약 과제 중 7건에 대한 임상시험을 해외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담금질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값인하 정책으로 제약기업 전체의 이익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2011년 한해동안 전체 매출의 13.9%인 840억원(연결재무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