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나면서 척추 일부가 정상 정렬을 이루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요추의 아래쪽 부분에서 많이 발생한다.척추전방전위증의 주요 증상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하지 방사통이다. 척추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는 오리걸음의 양상을 보이거나 허리를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만질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온 것이 느껴진다는 차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치료제가 약물로 나왔다. 겸상적혈구성 빈혈에 적용하는 카스게비가 영국과 바레인, 미국에서 2023년 11월과 12월 사이에 승인을 받음으로써 최초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가 되었다.겸상적혈구성 빈혈은 한국에서는 유병률이 낮은 유전성 질환이다. 더구나 카스게비가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할 초고가의 약물이어서 약물 승인이 실질적으로 체감되지는 않는다.하지만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진 잠재력이 약물로 현실화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 기술을 이용한 약물이 계속 나오리라는 기대가 충만한 시점
근시는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최근 유병률이 크게 늘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60% 이상이 근시라고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고 근거리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근시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이러한 근시는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후(만 6세경)에 시작해서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진행된다. 성장기의 경우 신체 성장과 함께 근시도 더욱 악화돼 고도근시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도근시의 경우 녹내장과 망막질환, 백내장 등의
국내 탈모 인구는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21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4만 2,960명. 이는 2017년 대비 약 1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게 되면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문제가 생겨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탈모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자신감 하락이나 우울감 등으로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보통 탈모의 원인은 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생각 보다 탈모의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이상, 관상동
치아는 우리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중 앞니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먹을 때 잘게 자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앞니이기 때문이다. 또 사람이 웃거나 말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도 앞니다. 제대로 된 발음을 하기 위해서도 앞니의 역할이 중요하다.이처럼 치아 건강에 필수인 앞니에 손상이 가해졌거나 그 기능을 더 이상 지속하기가 어려울 경우엔 임플란트 치료가 시급하다. 문제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할 시 더 큰 비용과 시간이 드는 수술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잇
두드러기란 피부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거나 하얗게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추운 야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가면 이유 없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면서 따갑고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때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두드러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차가운 공기, 에어컨 바람, 얼음, 찬 음식 등 차가운 자극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 햇빛이나 뜨거운 목욕, 뜨거운 증기 등 고온의 열 자극에 의해 열이 닿은 위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그동안 콧등을 눌러 불편했던 안경에서 해방되기 위해, 또는 장시간 렌즈 착용으로 눈의 피로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학 입학 또는 사회로 나가기 전 외모를 가꾸기 위함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다.시력교정술을 문의하는 많은 수험생 또는 수험생 학부모 중에는 수험생을 위한 ‘수술비 할인 이벤트는 없는지’ 비용에 더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수술비용에 대한 정보만 접하게 되면 자칫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어 오히려 혼란을 느낄 수 있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
국내 중증 천식 치료에 사용 가능한 생물학적제제에는 듀피젠트(두필루맙), 졸레어(오말리주맙), 싱케어(레슬리주맙), 누칼라(메폴리주맙)가 있다. 올해 11월부터 듀피젠트, 졸레어를 제외한 싱케어와 누칼라가 중증 천식 치료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제약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물학적제제 급여 처방 환경을 구축한 것에 비해 많지는 않더라도 중증 천식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그런데 국내 의료전문가들은 중증 천식 치료 환경은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다. 놀랍게도 개발도상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도 나온
12월이 되면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돌아온다. 방학기간은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성장 발달이 이뤄지는데 의자에 앉아 책상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공부를 하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일찍 노출돼 어릴 적부터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한 경우 목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증상 초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목 통증이 나타나지만 지속적으로 목에 무리가 가해질 경우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는 신체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등 다양한
연말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부터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 또한 급증하는 시기이다. 과거와의 차이점은 시력교정술 후 회복기간이 단축되면서 긴 연휴를 모두 할애하지 않고도 주말이나 하루이틀 휴가만을 이용해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시력교정술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도근시, 초고도난시를 가진 경우 수술 과정에서 레이저로 깎아야하는 각막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일이 다반사였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 스마일프로 시력교정술이 도입되어 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