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미흡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를 통해 "한 어르신이 향정신성의약품 3종이 포함된 약을 드시는데 알약 하루 복용량만 46개"라며 "향정 3종 중 2종은 스틸록스, 졸피람정으로 같은 성분인데 다른 성분인 것처럼 처방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DUR 시스템을 통해 걸러내지 못해서 그렇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이어 "요양병원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처방해서 환자들을 재운다"며 "이렇게 먹고 잠을 안 잘 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심평원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평원이 중증·희귀질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안이 사실상 경제성평가 생략 가능 약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하여 강 의원은 “경제성평가 생략제도의 취지는 치료효과성이 뛰어난 중증·희귀질환 신약에 대한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해 급여적정성 평가 과정에서 경제성평가를 생략하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금번 개정안은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확대를 약속
건보공단 이사장이 내부 직원의 46억 횡령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공단 재정이 2018년 적자 전환 이후 2029년 완전 소진된다는 예상이 발표됐다"며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직원의 횡령 사건은 충격적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자금 횡령이 민간 기업에서 간혹 발생하지만 공단 같은 공기업에서 46억이라는 거액의 횡령은 보기 드문 사례고 역대급이다"며 "공단의 근무 기강과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의원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도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오는 10월 19일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자리를 잇달아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는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간 협업 및 상생 방안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횡령 사건 5건 모두 횡령 적발 이후에도 몇 달간 급여가 지급되었으며, 퇴직금까지 지급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횡령직원 B씨의 사례를 보면, 2010년 3천 2백만원을 유용한 것이 2012년 2월에야 적발되었고, 같은 해 6월 해임처분이 내려지기까지 총 6회에 걸쳐 1,947만원의 급여가 지급되었으며, 심지어 퇴직금 1,396만원도 지급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발생한 46억 횡령사건에서도 횡령사실을 9월 22일 발견하고도 바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년 유럽소화기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UEGW 2022)'에서 11일(현지시간) 급성 혹은 만성 위염 환자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50,000명 이상의 의사 및 보건 전문가, 과학자들로 구성된 유럽 최대 규모의 학회다.이번 발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관련 유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 박람회'가 최근 막을 내렸지만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의 관심은 여전하다. 특히 정찬훈 더와이랩 책임컨설턴트의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세션을 향한 이목이 집중된 모양새다. 당시 취준생들은 한미약품 등의 실제 자기소개서 항목을 토대로 조언한 강연 내용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팜뉴스가 정 컨설턴트의 주요 발언을 토대로 취준생들이 놓칠 수 있는 '꿀팀'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배경이다. # 제약·바이오 기업 면접장? '태도'보다는 '지식'제약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면접장에 들어간다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이 12일 식약처가 공급 중단 의약품에 대한 안정공급 책임을 방기해서는 안 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건약은 "지난 7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 보고제도의 부실관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서영석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생산·수입·공급 중단 및 부족으로 보고되는 건수는 매년 증가해왔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에는 31건에 불과했지만 2019년 110건에 이어 2021년에는 181건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는 6월까지 126건이 보고되었으며, 연
국정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의 산출원가 이하 원료혈장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22.8 현재까지 원료혈장 공급단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 헌혈을 통한 혈액의 45%인 5,087,477리터를 의약품 원료를 만들기 위한 분획용 혈액으로 사용됐으며,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할 경우 최근 8년간 819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정감사의 거듭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적십자사는 원료혈장을 원가대비 65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현장에서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의 '원픽'을 차지한 기업들을 향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박람회에서는 58개 제약·바이오사들이 부스를 차린 이후 채용 관련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지만 일동제약,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그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누렸다. 본지가 현장 사진을 중심으로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무색했다. 오후 1시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
정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이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에서 2회 연속 Best HRD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인증식에서 한미약품 김은주 팀장과 한미정밀화학 김지은 팀장이 회사를 대표해 인증서를 받았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 정부 기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인사 분야 인증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적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고 있는 채용박람회에는 총 92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에는 58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