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제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제도권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낸다. 올해 말까지 남은 6개월 동안 약가 심의, 협상 기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는 신속등재 토대를 확실히 다져놓겠다는 계획이다.14일 김애련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올해 안에 신속한 보험 적용이 필요한 의약품의 등재 절차를 효율화하는 셋업을 마치겠다"며 중점 추진사항으로 꼽았다.심평원은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약품 신속 등재를 위해 2014년 허가-평가 연계제도, 2015년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와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대표이사 이승호)이 계열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피에 상장한다.코스피 상장 기업인 에이프로젠메디신과 비상장 기업인 에이프로젠은 6월 14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두 기업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7월 15일이고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이로써 자산총계 5,400억원,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700여명 규모 코스피 상장사가 탄생하게 됐다.이번 합병을 통해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 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또 이
메디테크 스타트업 메디버디(대표 안준규, 임현정)는 지난 3일부터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방문해 의약품 전달 및 복약지도하는 방문 약료 서비스를 출시했다.메디버디는 진료부터 처방, 약 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환자가 약국을 선택해 약국에 방문해 약을 수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비대면 원격 진료 후 일반인이 무책임하게 약을 배송하는 기존 약 배송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진료 제도 속에서 약국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메디버디 앱을 이용해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처방 받은 약을
노바티스 CDK4/6억제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폐경 환자의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1차 치료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CDK4/6억제제 중 처음으로 키스칼리-레트로졸(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 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데이터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 후속 연구 데이터까지 내놓았다.13일 한국노바티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 키스칼리 'MONALEESA-2' 3상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해 투여 용량 변경에도 OS 기간 연장 혜택을 확인했다. 해당 발표는 지난 7일
코로나19로 셀프케어 제품을 사용했던 미국 소비자들이 미용실로 몰리면서 전문가용 헤어케어 제품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헤어케어 제품도 K뷰티 인기로 주목받으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KOTRA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전염병 우려로 미용실을 찾는 대신 가정에서 셀프케어 제품을 사용했던 수요가 다시 미용실로 몰리면서 전문가용 제품 판매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37억 달러를 넘어섰다.팬데믹으로 가정에서 직접 머리를 염색하는 DIY(Do-it-yourself) 수요가 줄어들면서 염색제 판매는 전년대비 4.5% 감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애플이 최근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는 복약 순응도 향상과 다제약물 관리 기능까지 추가돼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약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애플이 최근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의 새로운 운영체제 '워치 OS9'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사용자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3대 내시경(관절경·복강경·흉강경)에 대한 ‘정액수가제’ 문제가 지적됐다. 최근 고시한 '복강경·흉강경·관절경 하 수술시 사용하는 치료재료 비용 개선(안)‘은 일회용 치료재료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서 암암리에 재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9일 협회 강당에서 ‘3대 내시경 정액수가 개선’ 간담회를 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고시한 '복강경·흉강경·관절경 하 수술시 사용하는 치료재료 비용 개선(안)‘은 그간 문제로 지적된 일회용 재사용 등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06년 이후
"FLT3 변이 급성백혈병에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인데 투약 4주기만 급여가 적용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허가사항에 투약 기간이 제한된 것도 아니고 효과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10일 업계 일선에서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변이 재발·불응인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표적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의 급여 제한에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25일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스파타정 급여를 신설하고 40mg 1정당 21만4100원의 상한액을 의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바이오시밀러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오리지널 의약품 동등성이 임상 3상에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3상 임상 결과를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한국망막학회(The Korean Retina Society, KRS)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발표는 SB11 임상 책임연구자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교수가 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비교 연구
화장품 수출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업계 목소리를 듣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 세계 3위 국가로 성장했으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식약처가 업계 목소리를 듣고 규제를 위한 기관이 아닌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업계 동반자가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규제 아닌 산업 발전 지원 노력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한화장품협회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연 ‘2022년 도약!(Jump-up) K-코스메틱’ 워크숍에서 김상봉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