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야당 의원들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지영미 질병청장을 향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윤석열 정부의 보건 의료 정책의 실상을 전하기 위해 고삐를 바짝 당겼다. 내년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정춘숙·한정애·김영주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내세운 '필수의료 국가 책임제' 공약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인순 의원도 코로나19 백신 피해 보상과 자궁경부암 백신 도입 확대 등 이슈 제기로 조 장관과 지 청장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무엇보다도 서정숙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자궁경부암(HPV) 백신 남자 청소년 확대 적용" 공약과 관련해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남인순 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기 HPV 백신 남자 청소년까지 범위를 확대한다고 했는데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대통령이 선거 영상으로 '가다실 백신, 빠르게 간다'고 공언했는데도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지키지 못한 공약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든지, 늦더라도 이행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코로나19 백신 피해 국가 책임제' 공약이 사실상 파기됐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은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신 부작용 인과관계에 대한 입증책임을 전환하는 것이 국가 책임제 핵심 내용"이라며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이 스스로 증명하기 이전에 보상금을 선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질병청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공약 이행이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며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부작용 사이에 인과관계 증명을 (정부가) 하는 것이 어렵다고 시인했다.
필수의료 육성을 위해 지방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는 결국 기피하는 과를 기피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애초에 300병상 이상의 병원에서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중 세 과 이상을 갖추도록 규정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그러다가 비뇨의학과와 흉부외과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결국 필수의료 육성이 가능한 의대 신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강 의
'필수 의료'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한 정의 부분에서 막힌 상태"라며 "필수 의료 관련 논의가 진척이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지부에 지난해 8월 처음 물어봤을 때 특정 진료 과목이 아니라, 긴급하게 제공되지 못하면 국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주거나, 의료 수요 감소 등으로 제대로 제공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로 답했다"고 덧붙였다.한 의원은 "지난 1월 복지부는 필수 의료대책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AACR-NCI-EORTC 2023’에서 SHP1 타겟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11’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최근 6년간 불법으로 개설된 면대약국은 총 103건이며, 이에 따른 부당이득금이 5,087억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정숙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개설 약국 환수결정 및 징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3건의 불법개설 약국이 적발되었으며 5,087억의 부당이득이 발생하여 환수결정됐지만 실제로 징수된 금액은 2.5%에 불과한 126억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면대약국은 약사법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비의료인(사무장)이 약국을 개설한 경우로서
HK이노엔(HK inno.N)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이 국내 대형 면세점에 모두 입점되며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HK이노엔은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이 지난 달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면서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에 모두 입점했다고 밝혔다.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은 국내 대형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이 입점된 오프라인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면세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환자의 최후 저지선인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전담전문의의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는 모두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를 의미함)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또한 현재로선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동국제약이 2002년 월드컵 영웅 박지성을 인사돌 플러스 모델로 발탁한 가운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이 제약사 마케팅에 참여할 때마다 놀라운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인사돌 광고 촬영 당시에도 성실 그 자체인 모습으로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동국제약은 지난달 26일, 박지성을 내세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 속 박지성은 기존 모델 최불암, 이보영과 함께 "잇몸은 평생 현역", "잇몸 속부터 단단하게"라는 멘트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박지성은 이미 은퇴한 축구 선수지만 대한민국의 여전한 슈퍼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