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사상 처음으로 '품목허가' 임상시험 현장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공개 대상은 지난 5월 허가된 당뇨병약 '다파그린지정10/4밀리그램(성분: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글리메피리드)'이다. 식약처의 법령 및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평가 결과, 진양제약(임상시험수탁기관: 디티앤씨알오)은 '중요 지적 사항 1건, 기타 2건"을 받았다.실사 대상 임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항당뇨병약물 복합제(JY302) 투여시와 JY302-R1과 JY302-R2 병용투여 시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 하기 위
전세계적으로 노년층이 핵심 세대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은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장수하는 은퇴 세대로 정의된다.MZ세대도 X세대도 아닌 그랜드 제너레이션이 국내에서도 인구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고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그랜드 제너레이션' 세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약사신문(팜뉴스)이 지난 5일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를 주최한 배경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수,
한동령 일동 후디스 이사가 근감소증에 대한 위험과 단백질 섭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이사는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근감소증은 근육만 약해지는 것이 아니다"며 "우울증, 당뇨병과도 관련있고 심지어 낙상하면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어 "근력이 좋아야 하고 신체활동 일정 수준 유지해야 근감소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절반이 넘는 분들이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한 이사는 "이는 근육, 곧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간병보험 급여의 부재로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촉발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윤환 인덕의료재단 이사장이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건강이 좋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졌을 때는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치료와 돌봄 인프라는 굉장히 부족하다"며 "요양병원이 인권을 억압하고 나쁜 병원으로 인식된 계기다. 2000년대 이후 요양병원이 2000개로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점도 한몫했다"고 덧붙
노인 의료의 미래가 병원이 아닌 집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황상섭 서일대 생명화공과 교수(전 한국페링제약 대표)가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지난 7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발표를 보면 이제는 집 곳곳과 몸에 웨어러블 센서가 달려 있는 원격 의료 플랫폼 개발로 노인 건강 관리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양말, 깔창은 물론 카페트까지 전부 부착돼서 보행, 균형, 발 문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개념"이라며 "스마트 거울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대 교수가 '그랜드 제너레이션'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그랜드 제너레이션은 1950~60년대 태어나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을 사회학적으로 새롭게 정의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4%로 예상된다"며 "불황은 이미 시작됐고 소비를 이끌어온 MZ 세대의 지갑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닫혔다. MZ 세대 인구는 점차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4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고 강신호 동아제약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조문객이 빈소에 가득했다. 3시 30분. 입관식을 이유로 조문이 잠시 멈춘 사이 접객실 앞은 인산인해였다. 한 줄이었던 줄은 두 줄로 그리고 세 줄로 변했다. 강 회장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이들이 쉴새 없이 몰려들었다. 조문객 중엔 정계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김부겸 전 총리가 헌화를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의 가장 앞단에 섰다. 얼굴이 상기된 그는 조문을 위해 입관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수행원
법무법인 세종 헬스케어팀이 최근 '해외 약가 비교 재평가'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재평가 대상이 유력한 약제 목록을 공개하고 A8(약가 참조국)의 조정 평균가 등에 따른 산식을 토대로 업계에 미칠 파장을 예측했다.업계 약가 담당자들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재빠르게 반응 중이다.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 약제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마쳤고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세종판 약가 예측 시나리오'를 향한 볼멘소리도 들린다.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가 하락 예측치를 너무 비관적으로
식약처가 '위수탁 동일 처분 입법 예고안'을 무기한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의견을 제출했고 부담을 느낀 식약처가 입법예고안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그 전말을 단독으로 전한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의 "의약품 등 안전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제출의견"에 대해 검토 회신을 보냈다.식약처는 "당초 위수탁 품목에 대한 위반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됨에 따라 해당 품목의 허가권자인 위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내 유통 의약품의 안전 관리 차원에서 위탁자의 처분 양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이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건약은 "개정법률안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및 공급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위기대응의료제품법’이나 약사법 상의 ‘국가필수의약품안정공급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수정·보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코로나19 위기에서 마스크나 코로나 백신과 같은 의료제품 부족사태에서 겪었듯이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생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