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치료에 이용하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의 개선효과가 최근 공개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의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성기능 개선에 남성 호르몬 보충 치료인 테스토스테론 요법의 혜택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이 체력증진 등의 목적으로는 추천되지 않았다.미국내과학회(ACP) 학회지인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공개한 성인 남성 호르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성기능 개선 혜택을 놓고 테스토스테론 치료의 혜택을 수용했다(DOI: 10.7326
신장 손상을 유발할 다처방약들에 광범위 사용량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통상 신장보호효과를 가진 RAS 억제제 계열 약물의 처방은 미미한 반면, 과처방시 신독성 가능성이 언급되는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나 프로톤펌프억제제(PPIs) 등의 사용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총 260여만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CURE-CKD 레지스트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인 JAMA에 실렸다(doi:10.1001/jamanetworkopen.2019.18169).여기서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2020년을 ‘새로운 도전의 해’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R&D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제약강국을 향한 올해 첫 발을 뗐다.한미약품은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미약품의 2020년 비전 및 주요 R&D 전략 등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권 사장은 2020년 한미의 새로운 도전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 다수를 소개했다. 29개 파이프라인 중 신약 후보물질 8개를 핵심 과제로 꼽은 권 사장은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가 핵심 과제로
노바티스가 영국 보건당국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1년에 두 번 주사하는 이상지질혈증 유전자 치료제의 시장 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이번 계약에 주인공으로 나선 ‘인클리시란(inclisiran)’은 현재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에 병용하는 3상 연구가 순항 중으로, 유럽에서 신약 신청서는 올해 1분기 내에 진행될 전망이다.노바티스 본사는 최근 영국 NHS와 계약을 통해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신약인 인클리시란 개발에 관한 대규모 임상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앞서 97억 달러에
백마고지(白馬高地) 전투는 역대 한국전쟁을 통틀어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힌다. 전투 기간 당시 열흘간 24차례나 주인이 바뀔 정도로 혈전을 치른 끝에 우리 국군 9사단은 중공군을 격퇴하고 승리했다. 이 전투로 중공군은 1만여 명의 사상자가 속출했고, 우리 군도 34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이런 ‘백마고지 전투에서도 낮잠 자는 병사가 있었다’는 말이 있다. 물론 그랬을리는 만무하다. 단지 극한의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속설일 뿐이다.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론 허트 디렉터(로슈 글로벌 인플루엔자 의학부)현재 인플루엔자 치료는 단 한 가지 계열(뉴라마이딘)의 약제만 권고되고 있다.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요구돼 온 배경이다.로슈가 최근 그 숙제를 풀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 마르복실)’를 한국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20여년 만에 일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조플루자의 허가는 빨랐다.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인플루엔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답이다. 로슈 글로벌 인플루엔자 의학부 디
김은영 교수(강북삼성병원 외과)한국의 유방암 환자는 서양 국가에 비해 연령대가 낮다. 2015년도 기준 국내 40대 이하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약 10~13%로, 서구에 비해 젊은 환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의 유방암의 발생 비율이 서구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데에는 인종적인 차이, 생활문화적인 차이, 환경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뚜렷이 밝혀진 것은 없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특징을 살펴보면, 조직학적 고등급 및 호르몬 수용체 음성, 큰 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등이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건선성 관절염에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휴미라를 겨눈 인터루킨 표적약의 선전이 주목된다.인터루킨(IL)-17 억제제 계열 후발 품목으로 진입한 탈츠(익제키주맙) 등이 생물학적제제인 TNF 억제제 계열 휴미라(아달리무맙)와의 직접비교 임상을 통해 피부 변병 개선효과나 질병 활성도 조절이 의미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건선약 효과 판정 기준으로 쓰이는 ACR50 달성률에 있어서는 휴미라와의 비열등성을 보였고, PASI 100 개선지표에서는 우월성을 검증한 대목이 눈에 띈다.탈츠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임상인 'SPI
전이성 대장암 환자 가운데 종양이 우측에 발생한 환자에서는 항암치료 성적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지가 나왔다.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원발 종양 발생 부위에 따라 항암치료 성적을 평가한 무작위 2상 임상인 'TTD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정기학술회에 발표되는 동시에 국제학술지인 BMJ에도 게재됐다(http://dx.doi.org/10.1136/esmoopen-2019-000599).주저자인 스페인 비르겐 빅토리아병원 종양내과 마누엘 베나비데스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mCRC)은 원격전이
더웨이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정우) 임직원 34명은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26일 서울 강서구 공항로 소재 장애인 복지센터 복지시설인 샬롬의 집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샬롬의 집은 1995년 11월 15일에 설립, 현재 30여명의 외로운 중증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같이 나누는 공동체다.이날 더웨이커뮤니케이션 이정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직원들은 팀으로 나눠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대청소 및 집기 정리, 방한시설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선천성 자폐 및 지적 장애인들이 할 수 없는 거주 시설 정비를 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더웨이는
팜뉴스는 2일자로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정재훈 교수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삼육대 약대 교수와 본지 고문직을 겸직하게 된다.앞으로 팜뉴스에서 정재훈 교수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자의 역할과 의약품과 관련한 기사 생산 시 검수자로서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최신지견과 약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언론의 기능적인 역할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아울러 내부 기자들의 역량 제고 차원에서 약학 및 산업 관련 강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정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교수를 비롯해 마
희망찬 2020년 경자년 (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동서고금을 통해 쥐는 치유와 다산, 그리고 지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이하여 특히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제약산업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사 회원들은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국내에 공급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및 미 충족 수요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로벌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