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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정조준’한 신규 건선관절염약 IL-17, 실제 효과는?
휴미라 ‘정조준’한 신규 건선관절염약 IL-17, 실제 효과는?
  • 이헌구 기자
  • 승인 2020.01.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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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17, 피부 변병 개선 및 질병 활성도 조절 의미있게 앞서
ACR50 휴미라에 비열등 확인…PASI 100 우월성 검증까지
신규 치료제 패러다임 변화 ‘주목’…TNF-α 억제제 옵션 ‘위협’

건선성 관절염에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휴미라를 겨눈 인터루킨 표적약의 선전이 주목된다.

인터루킨(IL)-17 억제제 계열 후발 품목으로 진입한 탈츠(익제키주맙) 등이 생물학적제제인 TNF 억제제 계열 휴미라(아달리무맙)와의 직접비교 임상을 통해 피부 변병 개선효과나 질병 활성도 조절이 의미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건선약 효과 판정 기준으로 쓰이는 ACR50 달성률에 있어서는 휴미라와의 비열등성을 보였고, PASI 100 개선지표에서는 우월성을 검증한 대목이 눈에 띈다.

탈츠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임상인 'SPIRIT-H2H 연구'는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 최신 임상 결과 중 하나로 구두 발표되며 이목을 끌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워싱턴의대 필립 미세 박사는 "연구 결과를 통해 IL-17 억제제 옵션에 강력한 임상 근거를 확인했다"면서 "현재 1차 치료제로 휴미라 등의 TNF 억제제 옵션을 우선 고려하는 상황에서 IL-17 등의 신규 치료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총 52주차로 예정된 해당 연구를 보면, 24주차 까지의 일차 분석 결과에는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총 566명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었으며, 탈츠 치료군 283명과 아달리무맙 치료군 283명으로 구분해 1대1 직접 비교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치료 24주차 질병 활성도가 50% 감소하는 ACR50 비교와 건선 부위 중증도 100% 개선을 뜻하는 PASI 100 분석에서 탈츠 치료군은 개선효과가 앞섰다.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진 치료군은 탈츠 투약군에서 36%로, 아달리무맙 치료군 28% 대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이차 평가지표인 ACR50 달성률에서도 탈츠 치료군이 51%, 아달리무맙 치료군 47%로 비열등을 확인했으며 PASI 100 지표의 경우엔 탈츠 치료군(60%)과 아달리무맙 치료군(47%)으로 우월성 검증이 이뤄졌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에 있어서도 탈츠와 아달리무맙 치료군에서는 대부분의 이상반응들이 주사부위 반응 등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증으로 나타난 것도 주요한 데이터"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SPIRIT-H2H 24주차 결과 분석에는 중등증 이상의 판상 건선 환자들이 탈츠 치료군 49명과 아달리무맙 치료군 5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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