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의학회(최성구 회장)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 위치한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2019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성구 회장은 개회식 인사를 통해 “한국제약의학회는 바이오 혁신의 시대에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아울러, 제약 의사들의 모임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하여 MSL, R&D, 규제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 혁신의 시대, 제약의학의 위상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첫 번째
‘지방간’은 가장 흔한 간질환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국내 성인의 약 20~30%에서 나타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에 따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의 잦은 섭취로 인해 발병되는 질환으로, 금주 및 절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치료 방법이 정립돼 있는 상태다.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일정 기간 이상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비만 등으로 인해 유발된 복
세포치료제가 의약품 전체 시장을 뒤흔들 꿈의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 손상된 장기 조직이나 변이가 생긴 유전자를 교체함으로써 치료가 불가능했던 일부 난치병 영역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특히 최근 들어 세포치료제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동물시험을 통한 안전성 평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톡스텍이 세포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전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쌓아가고 있어 이 회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 5년간(2014년~2018년) 세포치료제로만 약 50억원의 위탁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1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4천만 달러를 수령하게 되고, 마일스톤 지급액(기술료)으로 최대 8억 3천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으며, 추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양사는 공동개발을 통해 FGF21, 비만 및 NASH에 대한 유한양행의 전문성과 심혈관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 의약품을 제공하는 베링거인겔
마이클 치오리안 박사(美 버지니아 메이슨의료센터)궤양성 대장염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해 평생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효과와 복약편의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존 주사제형의 생물학적제제 경우 침습적인 투여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면역원성에 의한 이차적 약효 소실과 같은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런 가운데 JAK 억제제 ‘젤잔즈’가 최근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에서 항TNF제제와 동등한 차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를 인정 받으면서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
한국릴리와 보령제약이 28일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GLP-1 유사체 치료제 전반의 역사와 전망을 조명했다. 우선 이날 한국릴리 의학부 한정희 전무는 GLP-1 유사체 개발의 역사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한 전무는 “기존 GLP-1 유사체는 속효성(Short-acting) 기전으로 매일 1~2회씩 주사해야 하는 부담과 번거로움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떨어졌다”며, “트루리시티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자의
애브비가 25일(현지시간) 630억달러, 우리돈 약 73조원에 ‘보톡스’ 제조사 엘러간을 전격 인수했다. 이는 24일 엘러간 주식 종가 기준에 45%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이로써 올 초 80조원 규모의 BMS와 세엘진 간 인수 합병에 이어 다케다가 샤이어를 70조원에 사들인 빅딜을 이을 만한 대규모 M&A가 또 한번 탄생한 것.사실 이번 애브비의 대규모 인수합병 투자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이 회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는 작년에만 2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다.이렇게 제
릴리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를 증명한 REWIND 임상 연구 결과가 9일(현지시간) 미국당뇨병학회(ADA) 제 79차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 비치명적 심근경색(심장마비), 비치명적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사망을 포함한 복합 평가 변수인 주요심혈관질환(MACE)이 유의하게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요심혈관질환(MACE 3)에 대한 효과는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와 상관없이 나타났다.REWIND는 GLP-1 유사체 계열 가운데 최장 기간 동안 심
GSK에 잠잠할 날이 없다. 지난해 끝난줄 알았던 이 회사의 정리해고 칼날이 이번엔 파이넌스 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GSK의 이 같은 잦은 구조조정의 원인이 비단 매출감소에서만 비롯된 것인지를 두고 말이 많다. 그동안 이 회사가 쏟아부은 퇴직금과 과도한 본사 송금 규모가 악순환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3일 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K 한국법인이 최근 파이넌스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영업부서와 내근직에 대해 대대적인 ERP가 시행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또
탈모 인구의 증가가 꾸준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3년 20만 5000명에서 2017년 21만 5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여성 탈모 환자의 비율도 약 45%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탈모는 중년 남성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연령별 탈모치료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20대(21.9%), 30대(26.9%), 40대(22.1%) 순으로 2030세대 탈모 치료 인구가 전체의 약 49%를 차지, 젊은 세대도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실제 탈모가 있다는 이유
약사신문(대표이사 이석훈)은 지난 15일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인 시그마체인(대표이사 곽진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MOU로 양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고유 기술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헬스케어산업에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 곽진영 대표와 인터넷 1세대 핵심 개발 인력들이 주축이 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가 20일부터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선별급여를 적용 받게 됐다. 이외에도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퍼제타를 제외한 병용요법 약제까지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퍼제타는 지난 2017년 항 HER2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한 바 있다.이어 이번 선별급여를 통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