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기업간의 M&A는 바이오 제약산업에서 주요한 화두였다. 몇몇 대형 제약기업의 경우 블럭버스터 코로나19 제품 보유 및 혁신적인 브랜드 약품, 고부가가치 사업 분할로 풍부한 현금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11개의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2030년까지 특허만료에 직면해있어 약물 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기업간의 인수합병이 단행됐다.지난해 바이오 제약업계의 인수합병은 2020년이나 2019년에 보였던 메가딜의
계묘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주요 제약사 경영진 신년사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사 CEO들의 '속뜻'이 신년사 속에 담겼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제약사 임직원들이 신년사에 이목을 쏟는 배경이다.그렇다면 국내 주요 제약 '오대장'이 신년사를 통해 꺼낸 화두는 무엇일까. 팜뉴스가 주요 제약사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언급한 첫 번째 키워드 분석으로, '언중유골'을 찾아나선 이유다. 그 1편으로 '대웅제약 프라이드'편을 소개한다. # '뻔한 신년사'? '뻔하지 않은' 속뜻 있다언중유골(言中有骨)은 "말 속에 단단한 뼈
올해는 누가 '낙점'을 받으며 ‘빅 딜’을 성사시킬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3년 시작된 JP모건 콘퍼런스는 헬스케어 전문투자자, 바이오기업 및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4000-1,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다. 제약바이오기업 및 바이오벤처가 임상결과, 파이프라인, 연구협력, 투자 유치 등을 놓고 투자자들과 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제약기업 뿐 아니라 세계적 벤처캐피털, 헤
펩트론은 당뇨 분야 글로벌 탑 레벨 대형제약사와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상업적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이하 MT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펩트론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된 글로벌 제약사 기술 자료 평가에서 상업화에 요구되는 성능과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MTA를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상대 제약사는 펩트론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한 1개월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PT403 효능 직접 검증을 진행할
보령이 최근 LBA 전략의 일환으로 항암제 '알림타'를 사들인 가운데 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다른 국내 제약사들은 보령처럼 LBA를 할 수 있는 기반도 없고 역량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LBA는 오로지 보령만이 가능한 인수 전략이란 얘기다. 팜뉴스는 14일 "오리지널 '항암제' 쾌속 질주, 보령의 꺾이지 않는 'LBA'" 제하의 보도를 통해 보령이 항암제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사들여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사들인 항암제 '젬자'와 '알림타'가 1차 치료 처방권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이란 이유에서다.
보령(구 보령제약)이 항암제 '알림타'마저 품에 안았다. '보령판 LBA 전략'의 세번째 사례로 국내 판권은 물론,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항암제를 향한 보령의 '꺾이지 않는 LBA'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 보령은 일라이릴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사들였다. 2021년 수백억을 주고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도 인수했다. 일정 수준의 매출규모와 시정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 전략(LBA)의 일환이다. 단순히 판매권만 인수한 것
항암제 개발 기업 신라젠이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신라젠은 신규 R&D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펙사벡의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신라젠,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SJ-600시리즈 임상 현황 및 계획 공개신라젠은 SJ-607 등을 비롯한 SJ-600 시리즈의 연구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J-607의 동물 전임상을 마무리한 단계로, 국제적인 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내년에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앱클론이 현재 임상 진행중인 CAR-T(카티) 치료제 ‘AT101’ 미국특허에 대해 추가로 분할출원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앱클론의 AT101에 대한 미국특허는 지난 11월 등록이 결정됐다. 앱클론은 앞선 특허와 별도로 AT101 관련 특허분할출원을 진행해 회사 권리를 확대함으로써 직접 임상진입과 기술이전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기존 림프종 및 백혈병 카티 치료제는 4종의 제품 모두 같은 항체(FMC63)를 사용하는 반면, AT101은 새로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의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 스위스 바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꼽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사절단은 지난 27일 스위스 바젤투자청이 마련한 특별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 현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절단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글로벌 본부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관계자들로 구성했다.이번 행사는 협회가 지난 1월 유한양행, 한미약품
주요 다국적제약사들의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M&A를 포함한 거래(Deal)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거래량과 M&A 거래 규모 모두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상승했던 제약바이오 섹터의 밸류에이션 하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발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전세계 제약바이오 섹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투자자들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수많은 후보물질 탐색과 임상시험 등이 수행됐고 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