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호주 '인벡스'사가 공동개발 중인 ‘프리센딘(Presendin)’ 허가용 임상3상에 대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프리센딘(Presendin)’은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diopathic Intracranial Hypertension, 이하 IIH) 치료제로 IIH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두개 내압을 낮추는 수술이나 증상 완화제에 의존하고 있으나, 효과는 제한적이다.인벡스 최고 과학 책임자인 영국 버밍엄 대학 싱클레어 교수는
BMS, 화이자,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블럭버스터 제품 중 다수가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 특허 절벽에 직면할 예정인 가운데,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빅파마들은 단기적인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향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특허 절벽 노출과 M&A 적응능력을 기준으로 업계 상위 19개 제약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심각한 특허
이쪽에서도 ‘R&D’를 외치고, 저쪽에서도 ‘R&D’를 부르짖는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실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복지부, 식약처 등 보건 당국은 물론 산자부(산업통상자원과기부), 과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르기까지, 정부 부처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투자(R&D) 확대했다고 공언 중이다. 하지만 제약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 과정에서 정부의 R&D 투자 방향이 ‘성과 만들기’에 치중해왔다는 지적이다. 전임상 연구 지원의 최종 목표를 ‘임상 1상 승인’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순재)은 세계 최대의 제약 바이오 기업 행사인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기존 비밀유지협약 및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해 'ALT-B4'를 실험하고 있는 주요 잠재 고객사들과 기술수출 관련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알테오젠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CBO(Chief Business Officer) 비벡 세노이(Vivek Shenoy) 박사와 알테오젠 기업 제휴 등에 대한 법률 및 전반적 사항을 책임지는 CAO(Corporate Alliance Officer) 전태연 전무가 참석해 상대 기업의
국내 전통 제약사들이 MSD의 가다실 시리즈와 같은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을 주저하는 이유가 뭘까.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임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가다실에 비해 약가가 저렴한 서바릭스(GSK, 자궁경부암 백신)의 존재도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들린다.팜뉴스는 지난 15일 “'밑 빠진 백신 시장' 국민 혈세 나가는데...정부는 수수방관”를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가다실 백신이 국가 필수 의약품인데도 글로벌 빅파마의 수입량에 의존
식약처가 최근 특허권 소멸 뒤 후발 의약품 미출시 품목 공개한 가운데 한국MSD의 가다실 백신을 향해 약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국가 필수 의약품이고 연간 수입실적이 1000만달러를 상회한다. 하지만 정부의 후발 의약품 개발 지원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약사 사회의 지적이다. 지난달 31일 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후발의약품이 미출시된 396개 품목 정보를 공개했다. 후발의약품(제네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13일부터 16일(미국 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참가해 구체적인 기술협의 및 파이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펩트론은 이번 행사에 사업개발부를 필두로 주요 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약 40여개 회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펩트론 최호일 대표는 “최근 회사 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GMP 시설에 대한 유럽 QP 인증과 글로벌 임상 진입에
권영직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교 교수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날카로운 조언들을 내놓았다. 9일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바이오헬스 정책토론회”에서 내놓은 그의 핵심 발언들을 정리했다. # ‘단기적’보다는 ‘지속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코로나19 펜데믹, 예방접종에 의한 수명연장 효과 등으로 전문가 집단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지난해 제약사 전체 이익률을 보면 글로벌 빅파마들이 평균적으로 50조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의 국방부 예산과 수준과 비슷하다. 하지만
허경화 한국의약품컨소시엄 대표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메가펀트 조성이 시급하고 전했다.허 대표는 9일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바이오헬스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그동안 기초연구와 임상 초기 개발단계에서 상당히 많은 진화했다. 기술 수출 액수는 13조에 달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숫자도 상당히 늘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하지만 아쉬운 점은 국내 신약 34개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이 3개뿐이라는 사실”이라며 “이는 막대한 가치 창출만큼 막대한 자본이 드는 글로벌 임상 3상 쪽에 대한 개발 동력
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2 (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논의한다.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백영옥 대표이사와 사업개발본부 임원들이 참석하게 되며, 미국내 관계사인 팝바이오텍과 공동으로 부스를 열고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20여개 회사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또 양사가 미국내 설립한 EuPOP 라이프사이언스(지분율 65:35, 대표이사 백영옥)는 지난달 자본금 납입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