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애터미 중국법인이 중국 산둥성 연태시에 국제물류센터를 개관하며 현지 물류 역량 강화를 본격화했다. 운영은 삼성SDS가 맡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적용해 보관, 작업, 출고, 검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센터는 지난 9월 23일 열린 오픈식에서 공개됐다. 애터미 중국법인 본사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해 근거리 관리 체계를 가능하게 했으며, 물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기반을 갖췄다. 또 회원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물류 과정을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부지는 총 2만㎡(약 6만6천평)에 달하며, 지상 4층 규모 사무동과 1만2천㎡(약 3만9천평) 창고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는 물론, 글로벌 소싱과 판매(GSGS) 수출 물류까지 담당한다. 국제 유통망을 뒷받침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SDS는 ‘Cello Squa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하루 2만 박스 출고, 4,400 팔레트 보관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물류의 흐름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안정성 역시 한층 강화됐다.
애터미 중국 법인은 설립 이후 매년 실적을 늘려왔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국제물류센터 개관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연태 국제물류센터는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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