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엠엔에이치바이오
사진제공. 엠엔에이치바이오

차세대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엠앤에이치바이오(대표 강대중)’가 최근 퇴행성 뇌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유산균 소재 ‘Lactobacillus reuteri UBC-U80’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하며, 연이어 퇴행성 뇌질환 개선 유산균 기술특허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특허 ‘Lactobacillus fermentum UBC-U32’에 이어, 알츠하이머병 등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한 연속적인 유산균 기반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특허의 핵심 기술은 내열성, 내산성, 내담즙산성이 뛰어난 유산균 Lactobacillus reuteri UBC-U80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뇌 인지장애를 완화하고,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베타(Oligomeric Amyloid-β)의 발현을 억제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특히, 뇌 해마 세포주에 UBC-U80을 처리한 실험에서 세포 생존율이 높았으며, 경구 투여 시 치매 마우스 모델의 뇌 인지기능과 운동능력에도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협력기술개발 과제(2019년)를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연구책임자 김상태 박사)과 공동 연구로 진행돼,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높은 수준의 기술과 과학적 독창성을 보여 주었다.

엠앤에이치바이오 관계자는 “UBC-U80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유산균으로 널리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계열로, 물리·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다양한 제형으로의 제품 개발이 용이하며, 뇌 건강 관련 소재 중에서도 가격경쟁력 또한 갖춘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령층의 퇴행성 뇌 건강 관리 및 건강한 노화를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엠앤에이치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 인증 및 임상 연구를 위한 추가 실험을 진행 중이며, 미생물 기반 솔루션의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지속적인 R&D와 사업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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