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이달 1일부터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강직성 척추염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 시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혹은 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에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급여 대상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는 진행성 염증성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강직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코센틱스는 부착 부염 발생을 시작으로 신생골 형성과 비가역적인 척추 구조 손상을 유발하는 IL-17을 직접  차단해  질환 진행을 늦춘다.

지금까지 1종 이상의 TNF-α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해야만 급여가 적용됐다. 강직성 척추염 조기 치료에 코센틱스는 처방이 제한됐다. 이번 급여 확대로 TNF-α 억제제와 동등한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류마티스학회 가이드라인 근거로 급여 확대

급여 확대는 IL-17A 억제제를 강직성 척추염 1차 생물학적 제제로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2022년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ASAS)-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했다.

코센틱스는 MEASURE1 4년 장기 연구에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80%에서 4년간 mSASSS(방사선학적 척추변형지표)가 2 미만으로 나타나 척추 변형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MEASURE2 연구에서는 조조강직, 척추 통증, 피로감, 야간 요통 등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5년까지 장기간 지속됐다.

코센틱스는 연령 및 질환의 지속기간과 관계없이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지만, MEASURE 1-3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통해 20~30대에서 높은 ASAS40(국제척추관절염학회 반응 기준; 최소 40% 이상 개선 및 4개의 주요 ASAS 영역 중 최소 3개에서 10개 단위 중 최소 2단위 이상의 절대 개선) 도달율과 BASDAI(평균 강직성 척추염 질환 활성도) 반응률을 보였다.  

코센틱스는 임상뿐만 아니라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코센틱스는 ASDAS-CRP(강직성 척추염 활동 지수와 C반응성단백 수치)를 8주 만에 감소시키고,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박혜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이번 급여 등재를 통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첫 생물학적 제제 투여 시 더욱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센틱스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코센틱스를 처방받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질환 가이드와 코센틱스 사용법을 제공하는 콜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