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이 21일 동물 및 인체 백신 개발 기업 ‘이노백’과 차세대 양돈용 백신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노백이 개발한 마이코플라스마 및 써코바이러스 백신 해외 공급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돼지 소모성 질병 예방ㆍ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노백이 개발한 백신은 기존 백신 문제점을 해결한 차세대 양돈용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노백은 마이코플라스마 Mhp 및 Mhr 폐렴 질환과 써코바이러스 변이까지 대응 가능한 백신을 각각 개발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와 써코바이러스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까지 개발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개발한 각 백신은 국내 임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방어 효능을 입증했으며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백신은 미국 등 해외 특허 등록 및 지난 10월 국내의 품목 허가까지 완료된 상태다.  

애드바이오텍은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이노백 차세대 양돈용 백신을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노백 한태욱 대표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써코바이러스 백신, 복합백신 개발을 통해 양돈 업계에 있어서 혁신적인 글로벌 백신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애드바이오텍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동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는 “이번 이노백과의 양돈용 백신 판권 계약을 통해 중국 등 가능한 해외시장 백신 판매 공급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노백 차세대 양돈 백신 제품과 애드바이오텍의 양돈백신 및 축산 제품 라인업 확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해 향후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에 기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돈 질병 백신 중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 규모는 국내 약 600억 원 이상, 일본 약 800억 원, 중국은 약 3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현재 애드바이오텍 주요 수출 지역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