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오는 9월 한국형 코로나19 백신 ‘코비힐'에 대한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 기술이전 자료 검토 결과가 나왔다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의뢰로 추마코프 연구소 ‘코비힐’ 기술이전 자료를 검증한 아주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장 이상래 교수는 18일 "기술이전 자료가 완벽한 수준이며 당장 국내에서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상래 교수팀이 검증한 자료는 1만 5천쪽 분량으로 ▲인력 ▲제조 장소 ▲설비 ▲품질 ▲생산 공정 ▲자재 ▲원료 투입량 ▲온도 기록 ▲배지 ▲위생관리 ▲완제품 시험 ▲첨가제 ▲허가 ▲임상 ▲시험 ▲완제 의약품 관리 등 코비힐 국내 생산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상래 교수는 “생산 및 설비 모든 부분과 국제 공통기술 문서(CTS) 등을 모두 검증했으며 코비힐 국내 생산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술 자료에는 백신 원천 기술은 물론 생산을 위한 제조소 설치부터 모든 공정에 대한 부분이 수록됐으며 시험 방법 및 공정 밸리데이션이 매우 훌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생산 기지에 1천리터(1000L) 리액터 2대 설치가 완료돼 추마코프 연구인력이 입국하는 대로 생산을 진행할 수 있어 9월 중 코비힐 생산 가동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교수는  “추마코프가 세계 수출을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임상 시험 및 신청국에서 임상 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면 수출을 위한 허가 획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00% 국산화를 통한 세계 수출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PBTG 관계자는 " 코비힐은 오는 9월  안동 백신 생산 기지에서 생산되며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과 에스엔피제네틱스를 통해 전량 세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 추마코프 연구소는 이른 시일 내   연구진을 파견해 백신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연구진이 자체 생산을 갖출 때까지 약 6개월간 공동 생산 기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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