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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작사가, 수필가 그리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하는 팔방미인 ‘낭만치과의사’
시인, 작사가, 수필가 그리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하는 팔방미인 ‘낭만치과의사’
  • 신용섭 기자
  • toyzone@pharmnews.com
  • 승인 2021.04.0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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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좋아했던 어린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
힘드셨던 과거의 어머니 나만의 주제로 많이 들어가는 편

이영만 원장
(은평치과)

이영만 원장 | 은평치과
이영만 원장 | 은평치과

 

[팜뉴스=신용섭 기자] 지금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 중 경찰발전위원장, 경찰서운영위원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지회장, 은평문화원, 지역 라이온스클럽, 그리고 시인, 수필가, 작사가, 시니어 모델 등 정말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본인의 본업으 잊지 않는 한 사람이 있다. 그의 본업은 치과의사이다. 사람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해야만 하지만 하나만이 아니라 둘, 그리고 셋 이상을 하고 있는 낭만 치과의사 이영만 원장을 만났다.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고 계시는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은평구에서 치과의사를 하고 있는 이영만입니다. 먼저 설명한데로 경찰발전위원장이기도 했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연합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은평구지회 회장이기도 하고, 은평문화원 부원장직에 있기도 합니다. 은평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지역부총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대해서 조금 더 말씀 해주세요. 

할아버지가 양조장을 했어요. 어렸을 때 각 지역에 하나씩 있었죠. 하지만 어느 순간 양조장 경영이 어렵게 돼서 돈을 버는 방법이 뭘까 고민해봤는데 의사가 좋겠다. 그 중에서도 치과의사가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무면허 의사도 많았고 치과도 별로 없었던시절이였어요. 그래서 치과의사가 되면 가난하고 힘든 무의촌에 봉사도 하고 돈도 벌 수 있겠다고 생각도 했죠. 

이후 치과의사가 되고서는 치과의사협회에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다 땄습니다. 통합치과 전문 임상의, 임플란트 인증의 자격증, 턱관절 인증의 자격증, 심미보철 등 전문의 관련은 모두 딴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재능보단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치과의사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있습니다. 은평구에서 법제이사직을 수행하다가 이젠 협회의 일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요. 혹시 문화활동 쪽은 어떠신가요?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고, 가수 남진의 ‘모정’,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밤에’, 강유정 ‘엄마의노래’ 그리고 송대관의 ‘덕분에’ 등 30여곡을 작사했습니다. 작사는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알려지려면 아직 멀었지요. 살짝 기대되는 곡은 송대관 선생님의 ‘덕분에’라는 곡입니다. 아마 힐링 잡지가 배포된 후 즈음 방송에서 노래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니를 주제로 한 제목이 많네요. 내용은 어떤 것들인가요?

13세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40세때시네요. 그 이후로 혼자서 저를 키우셨고, 그 모습을 보아온 저는 어머니를 모셔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금 93세이신데 50년 넘게 모시고 있어요. 

고양시 승화원(벽제화장터) 부근에 땅을 조금씩 모아 거기에 집을 준비해서 모시고 있습니다. 제 작품들에 어머니 얘기가 많이 들어가는건 이런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남진 선생님의 ‘모정’도 어머니에 대한 노래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의사라고 어디서 말씀하고 다니시지도 않으시고 주변의 분들과 함께 잘지내시는 분이셨어요. 지금은 아무래도 연세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고, 작은 어머니께 부탁을 드려서 함께 지내시는 중입니다.


시인과 수필가 등단도 하시고 작사까지 하시는데 계기가 있었나요?

중학교 때부터 국어를 좋아했어요. 선생님이 말씀하신걸 다 적을 정도로요. 지금은 그 책이 없어졌지만요. 나중에 시인이나 철학자를 꿈꾸기도 했고요. 백일장에도 나가보기도 했고요. 글을 쓰는걸 너무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게 계기라기 보다는 시작이었네요.


본인은 공부를 즐겨하던 학생이었나요?

공부만이다 라고 말하진 못하는 것 같아요. 치과의사가 된 후에 임플란트 강의를 30회 이상을 진행했고 관련 특허도 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보통 앞으로 어떻게 될건가 물어보잖아요? 제 기억에는 그때 발명가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막상 발명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는거에요. 그래서 날개형임플란트 발명특허(제10-1327655호) 등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할건 다 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과를 하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각종 세미나를 다 갔고 또한 강의도 꽤 많이 했습니다. 


시니어 모델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나요? 

시니어 모델 분야를 시작하게 된 것은 6개월 좀 더 된것 같습니다. 정말 뜻하지 않게 시작됐는데요.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오랜 친구의 형님이 그 협회에 계셨는데 우연히 저를 알게 되셔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제주도에서 있었던 패션쇼에도 참여를 했고, 지금 촬영 중인 영화 ‘1958’에도 주연으로 출연을 하게 됐습니다. 영화는 10월 중 개봉 예정을 예정으로 3회째 촬영을 찍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생각도 못하던 일인데 우연히 이런 기회들이 생겨서 지금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도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모델지도와 연기지도 등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영화 ‘1958’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베이비붐 시대 중심인 1958년생의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에 맞춰 이야기 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1958년 한해에만 100만명이 태어났어요. 그 당시에 산아제한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지요. 물론 경제부흥은 그 세대가 이뤄냈지만요. 그런 58년생들의 희노애락 그리고 미래의 꿈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세명 중 하나를 맡고 있습니다. 주인공 김선의 남편으로 나오는데, 군부시대 아버지의 권유로 장군의 딸과 결혼을 합니다. 부관의 자격으로 땅도 사고 건물도 지은 후 악덕 건물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점은 좋은 분이란건데 영화에서는 완전히 반대 성향이시네요?

이 영화를 통해서 임팩트 있는 배우가 되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에 대한 것들을 아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상반된 내용 두가지를 비교해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면서 지난날들을 돌아보시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너무 얘기를 다 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더는 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추후 영화가 개봉하면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영만 원장은 스스럼 없이 환자들이 다가오는 사람냄세 가득한 동네 치과의사 선생님이다.
이영만 원장은 스스럼 없이 환자들이 다가오는 사람냄세 가득한 동네 치과의사 선생님이다.

구독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는 아니잖아요. 이젠 아시겠지만 저도 흙수저였거든요. 이제 부를 이루었다고 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가족들을 위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회에 환원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아이들에게도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을 하면서 이런저런 나만의 경험을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의 세대들과 과거의 세대들의 간격은 제 생각에도 너무 크다고 생각들지만 조금은 더 서로에 대해 배려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중에 코로나 초반부터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임대인들에게 임대료를 내려줬다는 얘기를 들었다. 
최근 많은 건물주들이 이런 사회적 운동에 동참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있어왔다는 점이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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