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톱10 베스트셀링 의약품을 살펴보면,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위를 수성한 가운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순위에서 퇴출되고 오젬픽(Ozempic), 가다실9(Gardasil 9), 다잘렉스(Darzalex)가 그 자리를 메꾼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상위 10개 의약품의 총 매출은 2022년 2분기 463억 달러에서 2023년 2분기 328억 달러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는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매
피부미용의 간판격인 애브비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Botox, onabotulinumtoxinA)'가 미용목적의 또다른 적응증을 장착할 모양새다.애브비가 보톡스의 광경근(넓은목근) 돌출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진행한 두번째 글로벌 임상 3상 M21-310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 이번 임상결과는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임상 3상인 M21-309 결과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426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였던 광경근 돌출 외관 개선과 관련한 참여자 평가에서 보톡스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FDA가 최근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계열 신종 변이에 맞춰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을 승인했다.승인된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양사에 따르면 이번 개량 백신은 최근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A.2.86과 또 다른 변이인 EG.5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과 관련해 FDA 측은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백신은 안전, 효과 ,품질 등에 대한 FDA의 엄격한 과학적
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인 GSK가 제조 시설 확충에 2억 5천만 유로(2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이같은 행보는 수요가 급증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ingrix)’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새로운 백신 제조시설은 벨기에 와브르 캠퍼스에 증설되며 오는 2027년 공장 가동이 목표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다양한 동결 건조 백신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RSV 백신 '아렉스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지난 9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제42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 오리지널 ‘리바로’와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개량신약 '리바로젯'과 관련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런천 심포지움에서는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연자로 나서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홍 교수는 먼저 최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된 REPRIVE 임상을 통해 리바로의 최신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임상 연구는 HIV를 동
실적악화에 구조조정 악재까지 겹친 BMS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FDA가 BMS의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을 성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한 것. 이번 승인으로 레블로질은 앞서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를 사용한 전력이 없고, 정기적인 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면서 최저위험에서 중등도 위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성인 빈혈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확대 승인은 COMMANDS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 결과 레블로질은 고리철적혈모구
최근 심혈관 질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또다시 심장 보호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임상결과로 위고비는 비만 질환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의 입지도 넓혀가는 모양새다.STEP-HFpEF 임상 3상에서 비만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의 증상을 줄이고 체중 감소와 더불어 삶의 질과 운동기능 향상에 있어 위고비가 위약보다 우수한 것이 입증됐다.이번 임상결과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으며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
새로운 신약 '바비스모(Vabysmo)'의 등장과 함께 아일리아 특허만료가 가시화됨에 따라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아일리아가 고용량 제형 허가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FDA가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개발한 아일리아 HD(Eylea HD) 고용량 주사제를 습식 또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망막병증(DR)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한 것. 구체적으로 아일리아 HD 8mg을 처음 3개월 동안 4주 간격으로 투여한 이후 습식 또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했지만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올 가을 민간시장 출시를 통해 수요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가 새로운 백신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등장한 신규 변이는 글로벌 백신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백신 기업들이 올해 유행을 주도해 온 XBB.1.5 변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해 왔고 가을 백신 접종 시
다발성 골수종 치료 목적의 미국 내에서 기성품 형태로 즉시 사용 가능한 최초의 고정용량 피하 BCMA 표적 치료제가 탄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화이자의 '엘렉스피오(Elrexfio, elranatamab)'로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4가지 치료법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이번 승인이 가속승인이기 때문에 이번 적응증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을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해야 한다.엘렉스피오는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