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 CEO들이 2017년에 공통적으로 던진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신약개발’이었다. 그동안 연구개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던 국내 제약사들이 한미약품을 필두로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최근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모든 게 순조로울 수는 없는 만큼 기업 입장에선 ‘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이를 담보할 만한 전략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형태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지목했다. 특정 분야의 실력을 갖춘 ‘능력자’들이 각자 재능을 공유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기업
제약 코프로모션 ‘허와 실’ 최근 제약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선택했다. 각 기업들이 안고 있는 장단점을 보완해 줄 최적의 마케팅으로 이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다국적제약사의 제품력과 국내 제약사의 영업망은 한마디로 ‘찰떡궁합’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 사이에서도 그렇듯, 변심에 따라 혹은 더 좋은 인연에 이끌려 또 다른 만남에 눈을 뜨는 것처럼 이러한 경우는 제약업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의약품유통업체가 카자흐스탄에 의약품 수출을 이끌어 내 관련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남신팜(대표 남상규)은 카자흐스탄에 씨엘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닉스’를 연간 60만 달러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남신팜은 지난주에 이미 계약금 5만 달러가 입금됐으며 다음 주중에 비닉스를 카자흐스탄에 보내고 1차로 28만 달러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만 60만 달러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신팜은 내년에는 200만 달러치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비닉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약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일반의약품은 물론,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급여 의약품 가격마저 사입가 이하 판매 등 유통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과거 전자상거래 시장 가격 경쟁 원흉으로 지목됐던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아닌,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는 특정 제약사가 유통가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2일 유통가에 따르면 한미약품 관계사 온라인팜이 운영 중인 HMP몰이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의 저가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HMP몰에는 팔팔의 판매가가 의약품 유통업체 사입가보다 낮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이사]제약회사의 핵심 부서를 꼽는다면 단연코 마케팅 부서를 빼놓을 수 없다. 단순히 의약품 품목뿐만 아니라 제약기업 전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에 제약기업들이 PM을 채용할 때 전체적인 마케팅 전략 기획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따지는데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경력과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한다. 대부분의 제약사 PM들이 영업사원 출신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도 최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쪽 분야에 능통한 인물을 영입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약사에서
동화약품 OTC책임자로 재직 중 돌연 퇴사 했던 오희수 상무가 씨엘팜 대표로 영입됐다.씨엘팜(대표 장석훈)은 4일 오희수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씨엘팜은 구강붕해필름(ODF) 전문회사로, 지난해 9월 특수필름 제조 생산업체 '에스에프씨(SFC)'를 인수하며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OTC 필름제형을 개발하고 있다.또한 중국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12만5619㎡ 용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ODF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이후 2019년 발기부전치료제 등 필름형 의약품을 중국 현지에 선보인다는
지난 1일 0시 0분, 보신각 타종소리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알림과 동시에 닭띠해의 대한민국 첫 아기가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이처럼 ‘처음’이란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해둥이’ 탄생에 대한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부모들에게 또 다른 2세 계획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되는 만큼 계획 없는 임신이 가져다 줄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게 요즘 젊은 부부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 것은 기혼 여성들이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22일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구탐스캡슐은 서방형 펠렛(서서히 방출되는 과립형)인 탐스로신염산염(Tamsulosin HCl)과 속방형(빠르게 방출) 정제인 타다라필(Tadalafil)의 복합제로, 매일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에는 전문의약품 중 국내 최초로 폴리캡(Poly-cap) 제제기술이 적용됐다. 폴리캡은 글로벌 제약기업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新 복합제제 기술로, 각각의 두 성분 방출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
청와대에서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제너릭이 오리지널을 제치고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30일 본지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유비스트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의 ‘팔팔’(성분명: 실데나필)과 ‘구구’(성분명: 타다라필) 두 품목이 오리지널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모두 제치고 시장 우위로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팔팔’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210억여원 처방액을 달성, 전년 동기간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206억여원의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