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환자 대상 항종양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첫 환자 투약을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한국산 신약이 월드클래스 폐암 표적치료제와 직접 비교(Head to head)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세계 폐암 치료 현장을 한국산 신약이 지킬 날이 머지않았다.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 전세계인의 시선이 쏠렸다. 바로 얀센과 유한양행 합작품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결과를 듣기 위해서다.이날 발표 연자로 나선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는 "MARIPOSA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은 1차 치료에서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을 타그리소와 비교해 유의하게 향상 시켰다"며
18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트로델비는 기존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었으나, 10월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여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트로델비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암 연구 관련 국제 학술 회의 ‘2023 AACR-NCI-EORTC’에서 회사의 자체 발굴 임상 과제 및 비임상 과제 총 2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
국내 유일한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표적 치료 옵션인 한국화이자제약 마일로탁주(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 이하 마일로탁)가 2전3기끝에 암질환심의원회를 통과하며 급여권에 진입했다.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제7차 암질심을 열어 '새로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에 마일로탁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마일로탁의 암질심 통과는 지난 2021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은 지 2년 11개월 만이다. 마일로탁은 수십년간 관해유도요법 표준치료였던 7+3 항암
"이제 1세대 치료제를 사용하고 내성이 발생하면 3세대 치료제를 쓰는 방식은 과거가 됐다. 3세대 표적치료제가 허가된 상황에서는 3세대 치료제를 먼저 써야 한다."국립암센터 폐암센터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표적치료제로 허가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유한양행의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EAP)를 통해 사용 중인 안병철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얘기다. 안 교수는 EGFR 변이 2차 치료는 물론 EAP를 통한 1차 치료에서 적잖은 렉라자 처방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EAP를 통해 1차 치료를
국내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해도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면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수 없다. 이는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별도 기금을 마련하거나 선별급여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환자 부담은 늘지만 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사 입장에서 적정 약가를 보장받으며 정부는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강희성 대웅제약 대외협력실장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약제비 지출 현황 및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의약품 연구개발과 판매 사업 구조를 가진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이 3세대 TKI 표적치료제 단독 투여 대비 개선된 임상 지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병용요법이 어떤 잠재력을 가졌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군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개선된 1차 평가변수를 나타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얀센은 지난 9월 28일(현지시각) 10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예후 진단 지표인 온코타입Dx 점수가 낮더라도, 암세포 활성도(Ki-67) 수치가 높다면 표적항암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서의 Ki-67, 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온코타입Dx), 호르몬 내성 및 생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임상 현장에서 온코타입Dx와 Ki-67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동반진단 검사가 UAE(아랍에미리트)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갑상선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BRAF 뮤테이션테스트 (Droplex BRAF Mutation Test)’다.회사 측에 따르면 드롭플렉스 BRAF 뮤테이션 테스트는 갑상선암 치료에서 개별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치료제 선택에 사용되는 검사로, 현존하는 진단기술 플랫폼 중 가장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PCR 기술을 사용해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젠큐릭스는 지난 8월 폐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