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HER2 저발현 치료를 위해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 내놓은 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뒤를 이어 유방암 치료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2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TROP-2 단백질 표적 기전으로 DXd 약물을 결합한 ADC 치료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개발 중이다.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ADC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인 DXd ADC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TROP-2 IgG1를 표적하는 단클론 항체 다토포타맙과 토포아이소
MET·RET 희귀변이를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항암 신약의 급여 등재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 관계기관 실무자 입을 통해 추정할 만한 얘기가 나왔다. 신약 급여 등재를 준비하는 제약사 입장에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19일 국내 허가된 MET, RET 변이표적치료제 중 급여 등재가 완료된 신약은 아직 단 한 개도 없다.가장 최근 한국릴리 RET 변이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테브모는 2022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RET 변이를 표적하는
정부가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 접합(ADC) 표적치료제의 합리적인 급여 등재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1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열린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복지부·심평원 실무진은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김국희 심평원 약제관리실 신약등재부장은 "오늘 삼중음성 유방암 토론회에 굉장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참석했다. 정부에서 그간 노력을 안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아시안인 대상으로 하위 분석 데이터를 발표한 MET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이번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장기 추적 결과를 내놨다.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향해 '독하다 독해, 이래도 안써'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12일 한국머크는 MET 엑손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이하 WCLC 2023)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텝메코는 지난 2021년 11월 노바티스 타브렉타와 함께 허가됐다. 타브렉타는 암질심에서 급
분자진단 기업 HLB파나진이 극미량 표적 유전자 변이도 안정적으로 검출해 내는 신규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 받은 기술은 유전자 변이 증폭과 정상 유전자 억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극소의 유전자 변이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검출해낸다.올해 초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온코텍터 KRAS’에 특허 받은 기술력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파나진은 특허 등록된 신기술을 다른 제품에도 점차 확대해 기
'세계 최저가 약가를 제시했다. 무진행생존기간을 4배 연장했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진행 중인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야기다. 그러나 협상 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그 과정은 무던히도 더뎌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산하 경제성평가소위원회(이하 경평소위)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올해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엔허투는 앞서 세 번의 약평위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2023년도 약평위 일정은 매월 1회씩 총 열두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최대출)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 참가해,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체외진단시장 진출 강화에 나선다.세계폐암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IASLC)는 폐암 및 흉부 악성 종양에 특화된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전문가 약 8,000명이 참가한다. 엔젠바이오는 세계폐암학회에서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술을 활용해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를 국내에서 처방할 경우 얻게 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얼마나 될까. 최근 국내 연구팀이 HER2 양성 전이성 환자에게 엔허투를 처방해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 진행으로 사망하기까지 기간)을 늘렸을 경우 한국 사회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비용을 추산했다. 환자 1명당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기존 HER2 양성 2차 표준치료 항암제인 케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를 처방받은 HER2 양
(주)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주)사이러스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 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이 진행되어, 향후 제2 렉라자를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