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슈(대표 스벤드 피터슨)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 림프절 전이가 되지 않은 조기 유방암 경우에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중에서도 림프절까지 전이된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나 10월부터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환자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림프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이 지급돼 왔으나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 허셉틴은 종양의 성장에 관여하는 HER2 라는 유전인자를 선
생물의약품이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지난 21일 미국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백신, 혈장분획제제, 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의약품 분야는 기존 전통적 개념의 합성의약품과 차별화 되어 DNA, 단백질, 세포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생물의약품은 살아있는 생물체(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제조방법 등 환경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존의 합성의
로슈의 표적항암치료제인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이 위암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30일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허셉틴은 그동안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등의 표적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승인으로 위암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허셉틴은 HER2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HER2가 과발현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치료제이다. HER2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정상인의 세포에 한 쌍씩 존재하지만 일부 암환자의 경우 유전자가 과발현되어 여러 쌍 존재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허셉틴의 국제 임상시
암 치료제 시장 둘러싼 구조변화 제약기업, 분자표적치료제로 약진 도모 未 충족 메디컬 수요 영역 개발에 기대 의료비의 적정화 및 효율화는 전 세계 각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신약개발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Unmet Medical Needs(UMN)에 대응하는 신약을 중점적으로 개발,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08년 제약산업 결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일본 제약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 개발품목 및 향후 계획 등을 통해 주력제품 동향을 정리해보았다.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제1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사진, 53세), 젊은의학자상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명환 교수는 지난 10년간 담도 및 췌장 질환에 관해 200편에 가까운 논문을 발표했다. 김교수는 국내 담석연구를 주도하였고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
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사장: 안드레아스 크루제 박사)는 식약청으로부터 '얼비툭스'가 국소진행형 두경부암에서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는 두경부암의 최초의 표적치료제로서 2006년 3월과 4월 미국 FDA와 유럽 EME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국소진행형 두경부암에 방사선치료와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 미국 FDA로부터는 국소진행형 두경부암 환자에서 45년 만에 처음 허가를 받은 약물
맞춤약물치료와 관련한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신약개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맞춤약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9일 맞춤약물치료기술 및 맞춤신약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적인 행사에는 한국MSD의 부회장인 미국 호이그 박사를 비롯한 세계 20개국에서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맞춤약물은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투자 비용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주로 바이오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인제대에 약물유전자연구센터가 설립돼 있다. 이같
보령제약(회장 김승호)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하는 ‘제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朴根七, 52세)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여 년간 종양학을 연구해 오며 폐암과 두경부암 분야에서 최신 치료법과 조기진단법을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최근 연구에서 비소세포성 폐암의 환자의 치료에 있어 단기요법(4사이클)과 장기요법(6사이클)의 생존기간이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 적절한 치료기간을 결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나노 기술을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법의 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화이자의 다중표적항암제인 '수텐' 관련 심포지움을 가졌다. 지난 23일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GIST)치료에 있어 수텐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스페셜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또한 영국 마운트 버몬드암 센터 나단 박사의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표적치료제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발표됐다. 이외에도 수텐 국내임상은 진행하고 있는 정현철 교수(연세암센터 종양학과)와 강윤구 교수(아산병원 종양내과)의 각 질환에 대한 수텐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통계와 치료 사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인 '라파티닙'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60여 건의 임상시험과 연구자 주도 공동협력 연구들을 포함한 16여년 이상에 걸친 연구를 반영한 것이다. 라파티닙은 HER2가 과발현 되고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 탁산계,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한 요법을 받았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 대해 젤로다(카페시타빈)과의 병용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GSK 종양치료제개발센터 부사장 파올로 파올레티 박사는 "라파티닙은 진행성 HER2(ErbB2)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해결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