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암 치료 전문가들이 올해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국내 KOSMOS II 임상 경과 등이 포함됐다.19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올해 ASCO에서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진행 중인 KOSMOS II 임상연구를 포함, 항암 정밀의료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표적치료제, 암종 넓어지고 타깃 정교KOSMOS II 임상은 진
국소적 유방암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상당수가 전이암으로 진행되며, 전이암 진행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은 결국 이로 인하여 사망하게 된다. 1/3가량의 초기 전이가 연조직, 뼈 그리고 내부 장기들(폐와 간)에서 나타나며, 재발은 초기 치료 이후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전이성 유방암의 전신치료는 항호르몬요법, 항암화학요법, 생물학적 치료인 표적치료제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주로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거나,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나 항호르몬요법에 내성을 가질 때 사용된다.유방
미국에서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임상 데이터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고령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효능은 물론 안전성도 좋게 나타났다. 또한, 다른 고형암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확인됐다.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이같은 내용의 엔허투 데이터들이 속속 발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령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기존 치료제를 사용 시 효능과
엔허투의 임상을 맡았던 저명의가 국내 바이오 기업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 대해 발표한다.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은 이번달 2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ORM-5029 임상 1상 시험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미국 임상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대(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사라 허비츠(Sara A. Hurvitz) 교수(유방암 임상 연구 책임자)가 맡는다.허비츠 교수는 ‘HER2 양성 유방암’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trastuzu
"제 2형 염증 면역 반응은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교란 등 문제가 발생하면 아토피피부염, 천식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만성 염증 질환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 마르틴 슈타인호프(Martin Steinhoff) 교수에게 아토피 발생 원인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아토피 치료 원인과 해결법을 한 문장으로 답한 것이다.만성 염증성 질환은 분자학적 특징에 따라 1형(건선성), 2형(아토피·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3형(여드름·주사 피부염)이 있다. 그는 아토피 가려움증으로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 고리를
혈액암 치료제들이 글로벌 임상연구에서 보인 성과에 비해 국내 급여 적용·확대가 너무 늦다는 지적이 계속된다.26일 업계에서는 이달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다룬 한국얀센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 한국아스텔라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 급여 기준 확대 과정에 불만이 적지 않다.두 신약이 글로벌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뚜렷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 별다른 대안 치료제가 없음에도 허가 적응증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조
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01)가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서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엔케이맥스는 26일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1/2a상 임상 중간결과 논문 초록(Abstract)을 공개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6월 4일(현지시간)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해당 임상은 머크(Merck KGaA)와 '공동임상 및 약물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얼비툭스를 무상 공급받아 진행되고 있다. EGFR, ALK 또는 ROS1 유전자 변이에 대한 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고지혈증제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복용 후 습진성 약물 발진 등 부작용 사례가 확인됐다.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로 면역 조절에 문제가 생겨 피부 건조와 탈수 등 이상 반응이 생기는 현상이다.25일 대한약사회 산하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보고한 아토르바스타틴 이상반응 보고 사례에 따르면 국내 한 환자에게 이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해당 증상은 고령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며 용량 의존적으로 발생하기에 투여 초기뿐만 아니라 안정적 용량으로 장기 투여 시에도 생길 수 있다.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환자 사례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62세 여성이
"타그리소에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한 결과 전이성 EGFR 변이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durvival, PFS)을 개선시켰다."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는 3기(3B, 3C) 또는 4기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FLAURA2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보였다는 내용이다.타그리소는 국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에 도전 중이다. 마찬가지로 경쟁품인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
레이저티닙 개발사 제노스코(Genosco Inc.)가 21일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미국 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 (ATS: 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GNS-3595’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GNS-3595’는 선택적 ROCK (Rho-associated protein kinase) 억제제로, 제노스코가 독자적으로 발굴 및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ROCK은 섬유증 및 염증 유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