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급여 결정 최종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 오를 수 있을까. 신속한 급여 등재를 위해선 전이성 유방암 생존을 개선한 혁신성을 약평위가 얼마나 인정할지가 관건이다.오는 11일 올해 첫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평위가 예정돼 있다. 이날 엔허투가 약평위에 상정돼 급여 적정성을 심의받을 수 있을지 업계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엔허투는 지난해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심의 받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해를 넘기고 말았다. 공동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아이콘으로 떠오른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를 만든 다이이찌산쿄가 다시 한번 사고를 칠 수 있을까.미국에서 첫 번째 HER3 표적 ADC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성공을 거둔 2세대 ADC 신약 엔허투에 연이은 DXd 기전 약물로 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가장 먼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에서 신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이이찌산쿄와 MSD(미국 ·캐나다 이외 지역)가 앞서 두 개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 반응 예측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Cetuximab)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용적 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연구팀은 세툭시맙이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EGFR(Epidermal Growth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길 수 있다. 종
1차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미충족 수요를 개선할 만한 성적표를 토대로 허가 적응증을 받아냈다. 지난 2010년 3월 한국로슈 허셉틴(트라스트주맙)이 표적치료제 중 처음으로 전이성 위암 1차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HER2 양성에서 새로운 면역항암 1차치료제의 등장이다.위암은 특히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고 원격전이 생존률은 6.7%에 불과하다. 13년 만에 기존 HER2양성 위암 표준치료인 허셉틴+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 병용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생존
올 한 해는 유한양행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EGFR 변이 환자는 1차치료부터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렉라자(레이저티닙)라는 두 표적치료제를 건강보험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유방암 분야에서는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허가돼 급여 등재에 나서면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26일 팜뉴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올 한해 제약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타그리소, 렉라자 그리고 엔허투 급여 등재 과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봤다.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가장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세대 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렉라자(레이저티닙)가 1차치료 급여 진입을 위한 최종 단계에 있다. 내년 1월 급여 처방을 위해서는 올해 마지막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통과해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일 건정심을 열어 타그리소, 렉라자, 비라토비 등 새해부터 급여 적용이 필요한 약제를 안건으로 다룰 가능성이 크다.타그리소는 지난 9월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렉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올해 안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기 어렵게 됐다.그러나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신약 가치 인정 1호 약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혁신신약 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ICER(Incremental Cost-Effective Ratio, 점증적 비용-효과비) 임계값 탄력 적용이 가능해 빠른 급여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복지 등 정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업계가 참여하는 혁신신약 가치 인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협의체에서 혁신신약 개념을 새로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한다.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대표 김재선)이 HK이노엔(195940, 대표이사 곽달원)과 항암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기(旣)승인된 KRAS저해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내성 기전을 차단하는 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상용화된 KRAS 저해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암젠의 ‘소토라십(Sotorasib)’과 미라티 테라퓨틱스의 ‘아다그라십(Adagrasib)’ 두 종 뿐이다. 이들 약물은 최초 KRAS 표적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