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는 자사의 암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 NGAS) 온프레미스(On-premise)형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발표하고 AI기반 맞춤형 질병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1일 알렸다.NGAS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유전체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분석하고 진단 결과와 임상 보고서를 한번에 제공하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다. 고형암, 혈액암 진단패널을 통해 NGS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해당 질병과 관련된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이하 간암)은 암종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한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간암 신약이 등장하고 치료 기법이 발전하면서 사망자가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오히려 사망자가 증가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일부 원인은 국내 치료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간암 전신 항암치료는 크게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있다.현재 간암 1차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렌비마(렌바티닙)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
에이비온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바바메킵(ABN 401)의 희귀의약품지정(ODD)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돌연변이 표적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경쟁약 대비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미국 내 다수 병원에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희귀의약품지정 제도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중 환자수가 통상 1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올해 전이성 유방암 신약에 건강보험 급여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거세게 불고 있다.23일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기존 치료제 보다 생존기간을 혁신적으로 연장한 항체약물 표적치료제(ADC) 엔허투(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와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 길리어드사이언스) 급여화를 촉구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16일 엔허투 급여화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내고 전국 12개 지부 유방암 환우·가족과 함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곽점순 한유총회 회장은 "지난
얀센이 개발한 방광암(요로상피암) 신약 발버사(얼다피티닙)가 미국FD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완전한 상용화를 이뤘다.FDA는 지난 2018년 발버사를 혁신치료제로 지정하고 2019년 4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이하 FGFR)가 있는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치료에 조건부 가속승인을 결정했는데 그 후속 조치다.지난 19일(현지시간) 얀센은 경구치료제 발버사가 미국에서 1개 이상의 전신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FGFR3, FGFR2 변이 치료에 처방된다고 밝혔다. 전이성 방광암에서 항체-약물(ADC) 표적치료제가 있
개인 맞춤형 전이성 대장암 치료 방안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Cetuximab)이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성장인자수용체)에 결합한 후 분해되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런게 개발된 Cetux-probe는 세툭시맙이 분해될 때 형광물질을 내보내도록 설계돼 형광 강도가 클수록 세툭시맙의 치료 효과가 우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향후 전이성 대장암
"위암은 전부 다 같은 암이 아니다. 병기별로 생존기간이 달라진다."현재 국내에서 진단하는 조기 위암은 갑상선(95% 이상) 만큼 완치 가능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60~65% 정도다.전이성 위암(4기)으로 가면 생존율은 6.7%로 뚝 떨어진다. 최초 진단 이후 5년 뒤 생존하는 환자가 100명 중에 6명 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사망률 1위인 폐암(11.5%)보다 매우 낮다. 생존율 차이는 치료제 여부로 갈라진다.16일 위암은 오랜 시간 표준치료에 변화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었다. 최근 국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새로운 표적치료제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35.7개월으로 이전 치료제 대비 2배 상승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전체 폐암 2%를 차지하는 ROS1 돌연변이 폐암은 크리조티닙(crizotinib)과 엔트렉티닙(entrectinib) 성분의 표적치료제 사용을 통한 치료법이 사용됐다. 치료 효과는 객관적반응률 70%, 무진행생존기간 15~19개월 정도다. 그러나 표적치료제 내성이 생긴 후에는 세포독성항암제 외에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없고 두 약제
"경제성 평가를 수행함에 있어 보험자 관점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환자 관점에서 평가를 수행할 수도 있다.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비용과 결과에 포함되는 항목이 달라질 수 있다." 심평원이 2021년 개정한 의약품 경제성 평가 지침 중 '평가 일반사항'의 첫 줄 문구다.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지난 11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서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재정 분담(안) 보완이라는 새로운 결과를 받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팜뉴스에 "전체적인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치료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사진) 연구팀은 이전 치료력이 없거나 기존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ROS1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포트렉티닙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 결과를 1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82)에 실렸다. 종양학 분야 교신저자로 NEJM 게재는 조병철 교수가 국내 최초다.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 2%를 차지한다.